연천 관광축 확대…희귀 지질 품은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새 명소로

이석중 2025. 12. 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연결하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가 1일 공식 개통됐다.

김덕현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베개용암은 깊은 심해에서 형성되는 지질로, 내륙의 강에서 보기 드문 매우 희귀한 자연유산"이라며 "연천지역의 생태학·지질학적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에 출렁다리가 놓인 만큼, 이곳이 연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0m 현수교, 전곡·청산 잇는다
주상절리·베개용암 동시 조망
재인폭포·먹거리촌 연계 기대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한탄강과 베개용암 지형이 어우러진 전경. 이석중기자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연결하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가 1일 공식 개통됐다. 연천군은 이날 오후 2시께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36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반영 이후 2021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1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다.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는 길이 300m, 폭 1.5m 규모의 보도 현수교로, 진입도로(200m), 휴게쉼터(1천855㎡), 주차장 75면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천연기념물 제542호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한탄강, 영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장관 위를 가로지르는 구조물로, 다리 위에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 베개용암 지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연천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다중 지정된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통식 식전 행사로 개미산마을 주민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이석중기자

이날 개통식은 개미산마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커튼 커팅, 출렁다리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영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윤 연천군 도시과장은 경과보고에서 "본 사업은 한탄강 베개용암 일원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공원을 조성하고, 궁평리 먹거리촌과 재인폭포 등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며 사업 시작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준공·개통식에서 김덕현 연천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석중기자

김덕현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베개용암은 깊은 심해에서 형성되는 지질로, 내륙의 강에서 보기 드문 매우 희귀한 자연유산"이라며 "연천지역의 생태학·지질학적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에 출렁다리가 놓인 만큼, 이곳이 연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교량을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사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이 출렁다리가 재인폭포, 좌상바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출렁다리 개통으로 궁평리 먹거리촌, 재인폭포 공원, 좌상바위 등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한탄강 주상절리 트래킹 코스와 연동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전곡과 청산을 잇는 새로운 관광축이자 연천의 위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추가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석중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