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중국인에 관광업계 웃음…“무비자 연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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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한시적 무비자 제도가 눈에 띄는 소비 증가를 이끌자, 관광업계가 정부에 제도 연장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시행 이후 면세·호텔·항공 등 전 분야에서 중국 관광객의 지출이 크게 늘며 업계는 "지금이 회복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 중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명확한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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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 중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명확한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최근 한 달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매출은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단체관광 회복의 분수령이자 매출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며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 왜 연장 요구하나…“중국 관광객 1인 지출액 1622달러, 주변국보다 압도적”
대한상공회의소 문화관광산업위원회도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무비자 연장을 공식 건의했다. 항공·호텔·면세·여행·K푸드 업계 대표들은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1622달러·약 238만 원)이 일본·대만 등 주변국보다 월등히 높다”고 주장했다. 무비자 제도가 단체관광을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을 내년 말까지 이미 연장한 만큼, 외교적 상호주의 차원의 대응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공항 패스트트랙 도입, 국내 OTA 경쟁력 강화 등 출입국 편의 개선과 관광 수요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 中 관영지 “실질적 이익크다”…상호 관광객 700만 명↑

그러면서 “더 많은 나라가 중국과의 교류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체감하고 있다”며 “국경을 넘나드는 교류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쌓으며 상생을 지향하는 세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대보다 더딘 회복… “중국 관광객 83% 수준, 아직 완전 회복 아냐”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발 ‘관광 특수’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은 약 47만2000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이 생기기 직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3.2% 수준에 그쳤다.
전년 동월(약 39만2000명)보다는 늘었지만, 무비자 입국 시행 직전인 9월(약 50만3000명)보다도 적어 ‘폭발적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입국 제도로 내년 6월까지 약 100만 명의 중국 관광객 추가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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