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속 적자낸 LK삼양…주가 쏘아올릴 신사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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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그룹이 광학렌즈 전문기업 LK삼양(옛 삼양옵틱스)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렌즈 시장 자체가 침체된 가운데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불투명해지자 LK삼양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PEF를 조성해 LK삼양을 인수했던 LK그룹은 LK삼양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던 특수목적법인(SPC)을 LK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LK삼양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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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자율주행 진출에도
기업가치 6년 만에 절반으로
LK그룹이 광학렌즈 전문기업 LK삼양(옛 삼양옵틱스)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인수했던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한 뒤 범LG가(家) 3세인 구본욱 대표가 직접 경영을 이끌고 있지만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K삼양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16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267억원) 대비 39.0%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81억원, 순손실은 60억원에 달했다. LK삼양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면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올해 역대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렌즈를 설계부터 가공, 조립, 판매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지만 카메라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면서 실적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카메라 렌즈 시장이 전문가 중심의 수동초점조절(MF) 렌즈에서 자동초점조절(AF) 렌즈로 옮겨가면서 MF 렌즈 매출이 급감했다. 2021년 234억원에 달했던 LK삼양의 MF 렌즈 매출은 지난해 45억원까지 줄었다.
카메라 교환렌즈 시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열화상솔루션과 우주항공, 머신비전, 라이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3.5%에 불과하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렌즈 시장 자체가 침체된 가운데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불투명해지자 LK삼양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LK투자파트너스는 A2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2019년 8월 VIG파트너로부터 LK삼양 지분 60%를 인수했다. 당시 주당 인수 가격은 1만7000원(액면분할 반영 기준 34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지분 8.69%까지 더해 LK삼양을 인수하는 데 약 1169원을 투입했다. 인수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PEF를 조성해 LK삼양을 인수했던 LK그룹은 LK삼양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던 특수목적법인(SPC)을 LK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LK삼양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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