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0년 만의 강등...팬들에게 사과와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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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K리그2로 강등된 후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구FC는 지난달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FC안양과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K리그1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와 K리그2 강등이라는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대구FC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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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K리그2로 강등된 후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구FC는 지난달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FC안양과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K리그1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와 K리그2 강등이라는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K리그1 복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시는 팬들에게 아픔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단단하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FC의 강등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발생한 일이다. 2018년 FA컵 우승과 2019년 전용구장 개장을 계기로 '신흥 명문'으로 자리 잡았던 대구FC는 특정 선수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전력 강화 실패, 구단 운영의 문제 등으로 성적 부진을 겪었고, 결국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특히, 높은 몸값의 세징야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한계에 부딪혔다. 세징야는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며 팀의 1부 승격과 FA컵 우승, ACL 출전, K리그1 3위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지출로 인해 얇은 선수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는 지속적인 전력 약화로 이어져 작년 강등 위기에 이어 올해는 실제 강등으로 이어졌다.

대구FC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성적 부진에 대한 팬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쇄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조광래 구단주의 시즌 종료 후 사퇴, 선수 강화부서 강화, 대구FC 혁신위원회 발족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병수 감독은 30일 경기 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잘 정비해서 승격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각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대구시와 서포터즈,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대구FC가 이번 강등을 교훈 삼아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각오에 기대해 본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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