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형제’ 드디어 한 팀… 세스 커리, 골든스테이트와 시즌 잔여 계약

허웅과 허훈처럼, 미 프로농구(NBA) 커리 형제가 마침내 한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스 커리와 시즌 잔여 기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확정되면 형 스테픈 커리(37)와 동생 세스 커리(35)가 처음으로 같은 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워리어스는 지난 10월 세스 커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샐러리캡 문제로 개막 직전 그를 방출했다. 팀은 세스 커리를 15번째 선수로 유지하기 어려웠고, 결국 14인 로스터로 시즌을 출발하며 시즌 중 재합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번 계약 역시 최저 연봉 수준에 비보장 조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세스 커리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NBA 하위 리그인 G리그를 거쳐 NBA에 안착했다.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브루클린 네츠, 샬럿 호네츠 등 10팀을 전전했다.
세스 커리는 정규 시즌 550경기에서 3점슛 945개를 성공시켰고, 3점 성공률은 43.3%에 달한다. 이는 NBA 역사 전체를 통틀어 7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로, 형 스테픈 커리의 통산 3점 성공률(42.3%)보다도 1%포인트 높다.
지난 시즌에도 호네츠에서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6초 동안 6.5점을 기록했는데, 3점슛 성공률이 45.6%로 리그 1위였다. 다만 득점 외 영역, 특히 수비와 체급에서의 한계가 분명해 많은 시간을 보장받지는 못해 워리어스의 현실적인 기대치는 벤치에서 약 10분 안팎을 소화하며 외곽 옵션을 넓혀주는 역할이다.
다만 팬들이 기다려 온 ‘커리 형제 동시 출격’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형 스테픈 커리가 최근 왼쪽 대퇴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는 약 일주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워리어스는 지난달 30일 기준 11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올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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