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10억 번다…계약 취소된 청량리 아파트,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프레스룸 부동산경기시점]
■ 프로그램: MBN 프레스룸 LIVE ■ 방송일 :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 진 행 : 최윤영 앵커 ■ 출연자 : 김경기 경제부장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LIVE'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최윤영 : 이번에는 부동산 시장에 참견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전문 김경기 경제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경기 : 안녕하세요?
최윤영 : 안녕하세요? 먼저 키워드 한번 볼까요? 앉아서 10억 번다. 이게 앉아서 10억 벌 수 있는 게 있나요?
김경기 : 저번에 저희가 청약 가지고 5억 얘기, 앉아서 5억 시세 얘기 한번 했었어요. 이번에는 10억짜리입니다.
최윤영 : 더 많이 벌 수 있군요.
김경기 : 다름이 아니고 우리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얘기인데요. 이게 이미 다 지어졌어요. 이미 다 지어졌는데 취소분, 불법 행위 재공급으로 해서 3가구가 나왔습니다. 전용 84가 분양가가 10억이에요. 10억 대에 나왔는데 지금 지난달에 같은 평 19층 이게 18억 대에 팔렸어요.
최윤영 : 오늘부터 이게 무순위 청약을 하는 거죠.
김경기 : 오늘, 내일 무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최윤영 : 그런데 지금 10억인데, 10억에 분양가인데.
김경기 : 분양가 10억 그리고 얼마 전 거래가가 18억. 그런데 이게 19층이었거든요. 그랬는데 이번에 나온 건 50층이랑 60층 대예요. 그러니까 층도 더 좋아요.
최윤영 : 50층, 60층 대라고요? 초고층 저 꼭대기 어딘가군요.
김경기 : 50층, 60층 초고층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10억 정도는 시세 차익이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앉아서 10억 번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죠.
최윤영 : 그런데 왜 이렇게 분양가가 낮은 거예요.
김경기 : 이게 2019년에 처음 분양했거든요.
최윤영 : 예전에 분양을 했군요.
김경기 : 그런데 이게 계약 취소분이니까 불법 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것에 대한 재공급이라 분양가를 올리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이게 10억에 그대로 나왔는데 지금 시세는 많이 올랐으니 그만큼 차이가 벌어진 거죠.
최윤영 : 그러면 이미 지어진 아파트니까 사실 10억을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바로 돈을 내야 될 것 같은데.
김경기 : 그러니까 일단 이게 이미 다 지어졌습니다. 벌써 지은 지 2년 됐거든요. 그래서 이번 달에 계약금을 내고 다음 달에 중도금 그리고 2월에 잔금까지 다 치러야 해요. 그래서 10억이라는 돈이 빨리 필요하긴 한데 그리고 이게 또 중도금 대출도 워낙 빠르니까 안 나옵니다. 그래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전부 다 본인이 마련을 해야 되는데 그런데 잔금 대출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미 등기를 친 아파트고 입주자 모집 공고가 됐잖아요. 그래서 잔금 대출 40%가 나오고요. 그리고 상업 지역이에요. 이게 청량리역 바로 인근이거든요. 그래서 상업 지역이라 전용 면적도 초고층 건물이라서 대지 지분이 전용면적 12제곱미터가 안 됩니다. 이런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안 받아도 되거든요. 그렇다 보니 이게 전세를 놓을 수가 있습니다.
최윤영 :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는 건가요?
김경기 : 네, 그래서 전세를 놓으면서 전세금을 가지고 자기 돈이랑 합쳐서 잔금을 치를 수 있는 그런 아파트죠. 다만 전세자금대출은 안 나옵니다.
최윤영 :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는 해당이 안 되지만.
김경기 : 세입자는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최윤영 : 사람들 관심이 높겠네요.
김경기 : 아무래도 큰돈도 들지 않는데 차액이 크니까. 그래서 오늘내일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최윤영 : 이번에는 서울 용산과 반포 이야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천지개벽할 정도로 크게 바뀌는 부분이 있다고요?
김경기 : 서울 도심에도 과거 지어졌던 곳 중에 여러 곳이 하나둘씩 바뀌고 있는데요. 지금 그림에 나오고 있는 화면에 나오고 있는 게 용산이에요. 이게 용산 국제업무지구라고 용산 정비창 그러니까 코레일이 예전에 용산에 갖고 있던 정비하는 부지를 전부 허물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원래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진행됐었는데 10년 전에 그때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 멈췄는데 이제 12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건 사안이죠.
최윤영 : 지금 이렇게 바뀐다는 예고인 건가요? 지금은 맨땅인가요? 아무것도 없죠?
김경기 : 지금은 텅텅 빈 땅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이름을 용산 서울코어로 바꿨어요. 그리고 세 가지 존으로 나눠서 개발하기로 했는데 첫 번째는 국제업무지구. 그래서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는 국제 업무촌이고 그다음에 업무 그리고 상업 시설이 있는 업무복합존 그리고 나머지 지원이죠. 주거, 의료, 교육이 들어가는 업무지원존 이렇게 3개의 구역으로 개발을 하고 국제업무비지니스, 이쪽에는 최고 100층의 건물 초고층 건물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최윤영 : 우리 좀 궁금한 게 여기 주택이 얼마나 들어갈 것이냐.
김경기 : 주택이 일단 1만 3천 가구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인접에 7천 가구 그리고 현재 개발지에 6천 가구 이렇게 해서 총 1만 3천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이 있는데 아무래도 지금 도심 주택 공급난이 심각해지는 그런 분위기잖아요. 그러다 보니 정부는 서울시에 늘려달라. 주택 공급을 늘려달라 요청을 했고 현재는 2천 가구 정도 더 늘어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더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여지도 정부와 서울시가 협의를 벌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최윤영 : 반포도 궁금합니다. 이 반포 이야기는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인 것 같습니다. 여기가 60층이 된다고요? 이거죠?
김경기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저희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지만 보통 강남터미널이라고 부르는 곳인데 80년 초에 지어졌어요.
최윤영 : 40년이 넘었네요.
김경기 : 45년 됐죠. 44년, 45년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노후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짓는 작업. 허물고 다시 짓는 작업을 들어가는데 일단 지하로 버스 차고지나 버스 승차장이 들어가고요.
최윤영 : 지금 밖에 있는 고속버스 주차장이 지하로 가는 거군요.
김경기 : 바깥에 있는 승차장을 지하로 들어가고 그 위쪽에는 주상복합 등 업무 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그런 프로젝트죠. 이게 그런데 굉장히 크기는 용산 것의 한 3분의 1 그 정도 수준이기는 한데 그런데 워낙 입지가 좋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고 여기에 과연 주거가 얼마나 들어가느냐.
최윤영 : 얼마나 들어간대요?
김경기 : 아직은 정해진 게 없습니다. 다만 주거가 어느 정도 많이 들어가면 굉장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곳이 이 터미널 부지입니다.
최윤영 : 반포와 용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김경기 : 아마 이런 식으로 조금 더 서울의 내부 도심에 있는 유휴지나 이런 시설들이 재개발, 아니면 다시 개발이 돼서 나올 그런 예정이에요. 그러니까 조금 더 관심 갖고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윤영 : 10.15 대책 얘기 잠깐 할게요. 지금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습니다. 오르던 집값은 멈췄지만 여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황입니다. 사실 주택 정책을 총괄하던 이상경 주택1차관은 면직이 됐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죠?
김경기 : 일단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사실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이에요. 처음부터 국토교통부로 입직을 해서 국토교통부 1급까지 하고 물러났는데 사실 그전에 이상경 차관께서 내로남불 그러니까 예를 들어 갭 투자 그러니까 집값이 안정되면 사라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얘기를 해놓고 정작 본인은 판교 대장주 아파트를 배우자가 전세를 안고 산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물러나고 이번에 새로 임명된 게 김이탁 차관인데 사실 그동안 주택 정책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물론 장관은 약간 정치인 출신이 올 수 있는데 차관 같은 경우는 보통 실무 역할을 해야 하는 그런 경우인데 장관도 현재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그렇다 보니 이번에는 계속 원래 차관은 교수가 바로 직전에 오셨고 과연 어떤 분이 지금 주택 공급이 문제인 상황에서 국토 교통 정책을, 특히 부동산 정책을 끌고갈지. 이거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결국 정부가 선택한 게 관료 출신 주택통을 선택을 한 거죠. 그래서 앞으로 계속해서 주택 공급 계획이 당장 올해 연말 안에도 나올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정통 관료 출신 공무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내놔서 우리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는 신호를 보내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윤영 : 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2월 1일입니다. 그리고 종합부동산세는 이달 15일까지 내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작년에 집값이 많이 올라서 종부세 1주택자도 종부세 1천만 원까지 낸다고요?
김경기 : 공시가격, 특히 강남 중심으로 작년에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작년에 강남 아파트가 많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반포 이런 반포 신축 아파트들, 지금 나오지만 래미안원베일리 이거 반포동 아파트인데 1주택자라도 전용 84가 983만 원, 1천만 원대에 육박하는 그런 종부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만 그런 게 아닐 겁니다. 내년에는 더 심할 겁니다.
최윤영 : 올해 너무 많이 올랐잖아요.
김경기 : 그렇죠. 왜냐하면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찍은 게 벌써 월 기준으로 3번이었고요. 그러다 보니 올해는 더더욱 많이 공시가격이 늘어날 거고요. 현실 가격이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공시가격이 더 높아질 거고 그렇다 보니 내년에 부과되는 종부세도 올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래서 일단 이 화면에도 나오지만 올해 종부세,약간 강남에 이어 한강벨트까지도 종부세 대상자가 늘면서 총 8만 명이 늘었는데 서울에서만 6만 명의 종부세 대상자가 늘어났습니다.
최윤영 : 그러고 보면 비싼 집을 갖고 있으면 세금을 점점 더 많이 내야 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집 한 채 갖고 있으면 사실 보유세 내기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오늘의 마지막 질문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에게 물어봐, 부동산만. 질문 가겠습니다. 보유세 부담에 집을 팔까요?
김경기 : 이래야 되는데 이번에도 역시 X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윤영 : 보유세가 아무리 부담스럽더라도 집을 파는 사람이 늘지는 않을 것이다.
김경기 : 당장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보유세라는 건 1년에 1번 또는 2번 내는 세금이에요. 그럼 이미 올해 냈잖아요. 이미 올해 종부세 생각보다 많이 늘었네. 알았습니다. 다음에 내는 건 내년 12월입니다. 그리고 재산세도 마찬가지예요. 내년 7월과 내년 9월 이렇게 나눠서 내요.
최윤영 : 시간의 텀이 있군요.
김경기 : 아직 6개월 이상 남았습니다. 그런 상황이지만 여전히 집값은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은 여전하고요. 그리고 또 원래 다주택자, 특히 2주택 이상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양도소득세인데 양도소득세가 내년 5월에 중과 유예가 풀리느냐 마느냐 지금 기로에 서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의 관측으로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내년에도 유예될 것이다 이런 내년 5월도 것이다 이런 기류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세금 중과세 유예 계속 가는데 굳이 내가 빨리 팔아야 되나? 이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윤영 : 알겠습니다. 오늘 부동산 경기 시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기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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