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촉공원, 취지대로 추진… 논산시 “예산 집행 흔들림無”
“시민 편익 최우선 원칙 견지… 일정 지연은 유감, 완성도 높은 조성으로 보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관촉공원 조성사업과 연무행복마을쉼터 조성사업 관련 지적에 대해 논산시가 사업 추진 배경과 예산 집행 현황을 설명하며 "두 사업 모두 애초 취지와 목적에 따라 점진적이고 책임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관촉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서원 의원은 "공원 조성사업임에도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준비 부족과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은 토지 매입비와 용역비로, 정작 공원 조성비 12억 원은 투입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는 공사 착공 전 확보된 부지를 장기간 유휴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이며, 이는 일시적 조치로서 사업 목적의 변경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향후 추진되는 '천년고찰의 길' 조성과 연계해 관촉사 인근의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공원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사업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들께 유감을 표하며, 남은 절차를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무행복마을쉼터 조성사업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도 시는 사업의 취지가 변질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 향후 국방부 시설 건립 계획이 존재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착공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 대규모 토지를 장기간 방치하는 것보다는 주민 휴식과 경관 개선을 위한 쉼터로 활용하는 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원 시설물은 향후 이전·재활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설치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일부 존치 구역은 지속적으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현재 민선 8기에서 추진중인 관촉공원은 "예산의 책임 있는 사용"과 "시민 편익 극대화"라는 행정 원칙 아래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제기된 의견을 소중하게 참고하되, 일부 지적과 달리 예산이 낭비된 것도 아니고 사업 취지가 변경된 것도 아니다"라며 "사업의 완성도와 예산 효율을 더욱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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