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내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긴급 현안질의

윤지혜 기자, 김소연 기자 2025. 12. 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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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내일 쿠팡의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쿠팡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현안질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쿠팡 박대준 사장과 정보보안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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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1.24.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내일 쿠팡의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쿠팡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의 요청에 더불어민주당이 응한 것이다. 현안질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쿠팡 박대준 사장과 정보보안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4500건이라고 보고했으나 정부 조사 결과 3370만개 계정에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방위는 쿠팡의 정보보안체계 및 피해대응과정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쿠팡이 5개월간 정보유출을 파악하지 못한 점, 반복된 해킹 사고에도 정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점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정보 보안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먹고사는 문제와 긴밀히 연관된 민생 문제"라며 "국가의 사이버안보 총괄 사령탑이 보이지 않는다. 일련의 해킹 사건에는 대부분 적성국가 배후가 드러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침해사고가 중국인 내부자 소행이라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쿠팡이 로그인에 쓰이는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 퇴사에도 불구하고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위원장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보안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질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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