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유보통합' 위한 광역 단위 영유아 보육사무 이해 자료 발간

전국 최초, 광역 단위 보육사무 체계적 정리해 통합 준비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형 유보통합, 함께 여는 첫걸음 – 광역 단위 영유아 보육사무 이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형 유보통합' 준비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보육사무를 정리한 '서울형 유보통합, 함께 여는 첫걸음 – 광역 단위 영유아 보육사무 이해'를 지난달 27일 배포했다.

이 책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청이 '25년 3월부터 9월까지 협력해 추진한 집중업무 분석 회의를 통해 발간된 것으로 ▲서울시 영유아 교육․보육 현황 ▲광역 단위 보육사무에 대한 정보 ▲유치원 사무와의 비교 ▲광역 단위 보육사무 이해를 위한 질의․답변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 정부 사업뿐 아니라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광역 단위 특수시책사업을 모두 담아 ▲광역 단위 보육사무를 총 10개 분야, 79개 사무로 체계화하는 등 유보통합 실행과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행․재정체계 분석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책자를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배포, 광역 단위 보육사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보통합준비를 위한 행정적 기반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도에는 광역 단위에서 기초 단위, 어린이집 현장까지 이어지는 '서울형 유보통합 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11개 교육지원청과 25개 자치구청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완료해 상시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서울시에 이어 25개 자치구의 영유아 보육사무․재정 집중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교육과 보육의 이원적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아이 중심의 성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발간물이 서울시와 교육청이 함께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각 지역의 여건에 맞게 보육사무를 이해하고,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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