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성장동력' 3캠퍼스 부지 매입

권미란 2025. 12. 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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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제3캠퍼스를 조성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모달리티를 대폭 확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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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항체백신 '신규 모달리티'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제3캠퍼스를 조성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모달리티를 대폭 확장한다. 차세대 생산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 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항체 중심의 CDMO사업을 더욱 다변화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캠퍼스가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 운영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총 7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명 이상,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CDMO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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