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4번 타자 정말 돌아오나? 최형우 삼성 복귀 실현되면 구-디-최 최강 클린업 탄생한다

김경현 기자 2025. 12. 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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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시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삼성은 리그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2002년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방출이란 시련 속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삼성에 재입단했다. 2008년 19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올랐다.

왕조의 4번 타자로 등극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최형우는 타격 잠재력을 만개했다. 매년 3할 타율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을 보장하는 완성형 타자가 된 것. 최형우의 활약 속에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무후무 4연속 통합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최형우는 해당 기간 499경기서 104홈런 393타점 타율 0.317 OPS 0.946을 적어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왕조가 무너지자 4번 타자도 팀을 떠났다. 삼성은 2015년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했다. 이후 '윈나우'의 후폭풍으로 팀이 침체기를 겪었다.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KIA에서도 최형우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고향 팀에서 4번으로 맹활약, 2017년과 2024년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나이를 거스르는 타격 능력은 덤이다. 올해도 41세의 나이로 24홈런 타율 0.307을 기록했다.

10년 만에 삼성 복귀설이 돈다. 이미 협상이 상당히 진척됐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머지않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낭만과 실리를 모두 잡은 영입이다. 삼성은 2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까지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최형우의 노련함이 더해진다면 천군만마다. 또한 왕조의 4번 타자가 복귀했다는 상징성이 있다. 최형우가 돌아온다면 삼성서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완벽한 수미상관이다.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디아즈가 8회말 2사 1루서 2점 홈런을 치자 1루 주자 구자욱이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플레이오프(PO) 4차전 경기. 삼성 디아즈가 1회말 2사 1루에 타격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시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삼성 타선이 완벽해진다. 정규시즌 삼성은 1번 김지찬 2번 김성윤 3번 구자욱 4번 르윈 디아즈까지 이어지는 최강의 상위 타순을 구성했다. 다만 5번은 '최강'이란 이름값에 걸맞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김영웅이 203타석으로 가장 많이 출전했다. 그다음은 174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다. 김영웅은 펀치력은 확실하다. 하지만 컨택 능력이 장타력에 미치지 못해 기복이 크다. 강민호는 체력을 관리해 줘야 하는 포수 포지션이다. 이 자리에 최형우가 들어간다면 삼성 타선의 퀄리티가 크게 상승한다.

컨택과 장타가 조화된 클린업이다. 구자욱은 매년 3할 타율을 보장하는 타자다. 올해도 부침 속에 타율 0.319를 적어냈다. 19홈런과 더불어 43개의 2루타를 뽑았다. 디아즈는 올 시즌 최강의 타자다. 50홈런 158타점으로 단일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썼다. 여기에 최형우가 더해진다면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를 보게될까. 곧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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