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엄 1년 앞두고 특별 성명 준비…“빛의 혁명” 메시지 고심

최경진 2025. 12.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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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는 오는 3일 국내외로 발신할 메시지를 조율하며 특별 성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 주례보고 등 정례 일정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3일 발표할 특별 성명과 외신 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을 세밀하게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성명을 발표한 뒤 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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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노고 기억”…국제사회에도 회복력 강조하며 비전 제시 전망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는 오는 3일 국내외로 발신할 메시지를 조율하며 특별 성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 주례보고 등 정례 일정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3일 발표할 특별 성명과 외신 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을 세밀하게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성명을 발표한 뒤 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주체가 시민이었던 만큼 대통령실 차원의 별도 대형 행사는 생략하되, 대통령으로서 그 의미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데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밤 ‘긴급 담화’로 촉발된 국가적 혼란을 1년 만에 이 대통령의 성명을 통해 매듭짓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된다.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대통령실은 구체적 메시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드러난 국민적 저력을 기념함과 동시에 국민 통합을 통한 미래 발전 방향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3대 특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을 고려하면, 계엄 잔재 청산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여러 외신이 한국의 평화적 계엄사태 극복을 주목하면서도 사회 갈등 심화를 함께 지적한 만큼, 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오갈 가능성도 있다. 외신 기자회견이 국제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 사회의 회복력을 재차 강조하며 남아 있을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경제성장 비전도 성명과 회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성명과 기자회견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지난 1년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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