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간 수출 7000억달러 첫 돌파 눈앞…일본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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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이 반도체 '슈퍼사이클' 상승세를 타고 사상 처음 7000억달러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12월 수출이 지난해와 같은 613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7천억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출이 7000억달러대에 진입하면 일본의 최근 수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1526억달러로 이미 연간 최대 실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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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역대 월간 최대 경신…자동차, 연간 최대 실적 예약

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이 반도체 ‘슈퍼사이클’ 상승세를 타고 사상 처음 7000억달러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이 수준에 도달하면 그동안 한국보다 앞섰던 일본의 연간 수출 규모와 유사한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61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줄었음에도 일평균 수출은 13.3% 늘어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6402억달러로 2022년(6287억달러)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12월 수출이 지난해와 같은 613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7천억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연간 수출은 △1995년 1000억달러 △2004년 2000억달러 △2006년 3000억달러 △2008년 4000억달러 △2011년 5000억달러 △2021년 6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연간 수출이 7000억달러대에 진입하면 일본의 최근 수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가 IMF 통계를 바탕으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수출은 2011년 8226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 2024년 707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특수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록을 견인했다. 1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17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1526억달러로 이미 연간 최대 실적을 확정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1419억달러였다.
자동차도 호조를 보였다. 11월 자동차 수출은 64억1000만달러로 13.7% 증가했고, 1∼11월 누적은 660억4000만달러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까지 48억3000만달러만 남겼다. 무선통신(1.6%), 바이오(0.1%), 이차전지(2.2%), 컴퓨터(4.0%) 등도 개선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 영향으로 11월 대미 수출은 0.2% 감소했으나 아세안·유럽·남미·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충격이 완화됐다. 대중국 수출(120억7000만달러)도 반도체·석유제품·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6.9%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1월 수출이 6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며 “미 관세를 포함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수출은 둔화가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기 부진과 교역 둔화, 전년도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수출이 올해 전망치(7500억달러) 대비 0.5% 감소한 6971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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