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성 연기로 강렬 존재감…김수겸, ‘김 부장 이야기’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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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겸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겸은 지난 30일 종영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대표 정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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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수겸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겸은 지난 30일 종영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대표 정환 역을 맡았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최종회는 수도권 8.1%, 전국 7.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수겸은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좋은 작품으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역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는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질투는 나의 힘’에서 함께한 배우들과 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약한 영웅 Class 1’(2022)에서 연시은(박지훈)을 괴롭히는 일진 영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수겸은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절제된 표현력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중 자유분방하면서도 묘한 카리스마를 지닌 정환이 직원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잠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김수겸은 캐릭터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자유로운 사고와 추진력을 가진 젊은 스타트업 대표의 모습 이면에 감춰진 서늘함을 순간순간 스치는 눈빛과 굳어가는 표정으로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수겸의 향후 행보도 기대를 더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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