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극한84' 최단기 하차한 사연…"제트스키 타다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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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첫 방송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출국을 불과 하루 앞두고 멤버 추성훈이 제트스키를 타다가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며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극한84'에서 추성훈은 목발을 짚고 공항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긴급회의 끝에 제작진과 멤버들은 일정 강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추성훈은 한국에 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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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첫 방송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출국을 불과 하루 앞두고 멤버 추성훈이 제트스키를 타다가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며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극한84'에서 추성훈은 목발을 짚고 공항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트스키를 타다가 이상하게 넘어졌다. 뼈가 두 개 부러졌다"며 "기압 차 때문에 비행기에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상황을 봐서 수술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국 전 급히 응급실도 다녀왔다고 설명하며 "함께 하진 못하지만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려고 왔다"고 했다.

긴급회의 끝에 제작진과 멤버들은 일정 강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추성훈은 한국에 남기로 했다. 그는 "원래 셋이 가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기안84는 권화운과 둘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남아공에 도착한 기안84는 마라톤이 열리는 지역으로 이동하며 현지 기후에 적응했다. 권화운과는 독특한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밤늦게 숙소에 도착한 뒤 러닝일지를 꺼낸 그는 "설렘보다는 완주 걱정이 크다. 그래도 포기하진 않겠다. 걸어서라도 완주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결전의 날 아침, 그는 "완주가 목적이다. 끔찍하게 느껴질 미래를 일부러 생각하지 않았다. 첫 트레일 마라톤이니 순위보다 완주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출발선으로 향했다.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 등 이른바 아프리카 '빅5'의 서식지에서 달린다는 사실에 설렘도 내비쳤다.
번호 45번을 단 기안84는 재활용 가능한 실리콘컵까지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러너들과 인사를 나눈 뒤, 스타트 총성과 함께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에 뛰어들었다.
기안84의 고군분투 마라톤 도전기는 '극한84'에서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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