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비디아 살 기회 왔나?” 뉴욕증시 산타랠리 기대감 커졌다 [글로벌마켓레이더]

문이림 2025. 12. 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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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지난주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시험대에 오른다.

연말 소비 강세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가운데 시장은 AI(인공지능) 우려를 걷어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엠마누엘 코 바클레이스 전략가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AI 버블 우려가 진정되며 주식 등 유동성 기반 시장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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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S&P500 3.73%, 나스닥 4.91% 상승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소비 증가
CME 페드 워치 12월 금리인하 80%
미국 뉴욕 월가에 있는 뉴욕 증권 거래소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지난주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시험대에 오른다. 연말 소비 강세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가운데 시장은 AI(인공지능) 우려를 걷어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주요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3.7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8%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91% 급등했다. 미국 국채 역시 상승하며 2년물 금리는 3.5%로 하락했다.

엠마누엘 코 바클레이스 전략가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AI 버블 우려가 진정되며 주식 등 유동성 기반 시장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증시 강세를 지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연말 소비 기대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 시즌은 매년 소비 심리를 가늠하는 분수령이다.

미국 가계 소비 여력이 약해졌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온라인 소비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소비액은 118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로렌스 맥밀런 맥밀런애널리시트 대표는 “추수감사절 다음주는 통상 한 달 간의 강세장을 시작하는 출발점이었다”며 “투자자들은 새해로 접어들 때까지 몇몇 계절적 강세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 약세가 12월 ‘산타 랠리’를 위한 여건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켄 마호니 마호니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약세가 믿기 어렵겠지만 연말 더 강한 랠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동안 현금을 쌓아두었다가 최근 다시 기술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시장의 리더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을 골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실적과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불거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인공지능 학회인 ‘뉴립스’에 참석한다. 최근 불거진 AI 거품 논란을 어떤 메시지로 대응할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이다. 2일에는 마벨 테크 실적이 발표된다.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bp 인하 가능성은 80% 중반 수준까지 높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공식 발언을 중단하는 ‘침묵 기간’에 들어갔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오는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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