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2kg 회 떴더니 258g"...단골집 사장님 '횟감 빼돌리기' 장난질

윤혜주 기자 2025. 12. 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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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횟집에서 회를 주문했는데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채널 운영자이자 수산 전문 칼럼니스트 김지민씨는 대구 한 횟집에서 전화로 참돔 2㎏, 전어 2㎏을 주문했지만 사기를 당했다는 구독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횟집은 참돔은 40%, 전어는 50%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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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횟집에서 회를 주문했는데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는 폭로가 나왔다./사진=유튜브 '입질의추억TV' 갈무리

단골 횟집에서 회를 주문했는데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에는 '저울치기보다 악랄한 횟감 빼돌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운영자이자 수산 전문 칼럼니스트 김지민씨는 대구 한 횟집에서 전화로 참돔 2㎏, 전어 2㎏을 주문했지만 사기를 당했다는 구독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참돔은 ㎏당 2만7000원해서 5만4000원, 전어는 ㎏당 2만3000원으로 4만6000원, 총 10만원을 결제했다"며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참돔 양이 너무 적었다"고 했다. A씨가 포장한 참돔회를 저울로 재보니 용기를 포함해서 258g에 불과했다.

이에 A씨는 횟집 측에 수율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횟집은 참돔은 40%, 전어는 50%라고 답했다.

A씨는 "중량이 너무 적게 나왔다고 따져 물었더니 '머리가 크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며 "실장한테 '수율 가지고 장난친 거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냐'고 몇 번을 물었는데 대답이 없더라. 그러다가 '계좌 보내주면 참돔 1kg 금액 돌려드리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가게 단골이라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포장하곤 했는데 이번엔 가게로 전화해서 포장했더니 이렇게 장난질 당했다"며 "얼마 전에도 단골이라 전어 3마리 더 준다고 하고서는 손질하고 썰 때 1마리 슬쩍 빼는 걸 보고 말았다. 그래서 전화 주문이 더 의심이 갔다"고도 했다.

단골 횟집에서 회를 주문했는데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는 폭로가 나왔다./사진=유튜브 '입질의추억TV' 갈무리

김씨는 "참돔 2㎏을 떴는데 순살이 200g대면 10분의 1토막 아닌가. 머리가 큰 걸 감안해도 잘 뜨시는 분들은 40%까지 뽑는 걸 봤다. 보통 38%, 수율이 안 나오면 33%다. 평균적으로 35%라고 가정해보면 1kg에 350g이고 2kg 700g이다. A씨는 2kg에 258g인 것"이라며 "또 부위 별로 2줄씩은 나와야 하는데 1줄씩 나왔다. 설마 참돔 한 마리를 반쪽만 썬 것인가. 양심적으로 판매했으면 돈을 돌려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횟집 측에서 수율 50%라고 밝힌 전어는 2개 용기에 포장돼 왔는데, 용기를 포함해 각각 377g, 444g이었다. 총 821g으로 1kg당 400g으로 치면 수율은 40%였다.

누리꾼들은 "단골한테도 저렇게 할 정도면, 일반 손님한테는 더하겠네", "현직 회 뜨는 실장인데 참돔 2kg이면 380g 꽉 채우고도 남는다. 사진상 반 마리도 안 될 것 같다", "이래서 회 뜨는 건 꼭 지켜보고 가져와야 한다", "제발 양심 있게 장사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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