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조수간만 차'로 돌리는 세계최대 조력발전기, 반도체공장 전기 '이상무'

2025. 12.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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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나 인공지능 AI 모두 전기 먹는 하마죠. 경기도와 그 인근 지역에 몰려 있는 주요 공장들에 많은 전기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 하는 것인데, 서해의 큰 조수간만 차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시화호에 있는 물이 발전기를 통해 서해로 빠져 나갑니다.

바닷물은 밀물 때 호수로 들어오며 발전기를 돌린 뒤 썰물 때 서해로 돌아가는데, 이런 과정이 매일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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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반도체나 인공지능 AI 모두 전기 먹는 하마죠. 경기도와 그 인근 지역에 몰려 있는 주요 공장들에 많은 전기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 하는 것인데, 서해의 큰 조수간만 차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해 앞바다와 맞닿아 있는 경기 안산시의 한 조력발전소.

시화호에 있는 물이 발전기를 통해 서해로 빠져 나갑니다.

바닷물은 밀물 때 호수로 들어오며 발전기를 돌린 뒤 썰물 때 서해로 돌아가는데, 이런 과정이 매일 반복됩니다.

(현장음) - "현재 수문을 열어 바다 쪽으로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이곳은 조력발전소의 서해 방면인데요. 바다와 시화호의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해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하루 약 1억 4700만 톤의 해수가 드나드는데, 1년에 552GW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50만 명이 1년 간 쓸 수 있는 분량으로, 조력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바로 인근 반도체 공장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생산할 때 막대한 전기가 드는데, 경기 남부 지역에 공장 증설 계획이 속속 잡히면서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AI를 도입해 기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연간 발전량을 계측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 차장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AI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조위를 학습하고 예측함으로써, 언제 발전하고 정지할지를 시뮬레이션 해주는…."

정부는 시화발전소 일대를 조력은 물론 태양광과 해수 온도차를 활용한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호준 VJ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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