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상황”…진태현, 경기 중 트럭사고로 숨진 마라토너 애도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2025. 12. 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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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도중 트럭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사망한 20대 선수를 추모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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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도중 트럭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사망한 20대 선수를 추모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또 다른 마라토너의 양부모를 맡고 있는 그는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한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진태현. 사진|진태현 SNS
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전날 새벽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80대 B씨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대회는 편도 2차선 중 2차로만 차량 통행이 통제된 채 진행됐는데, 1차로를 달리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던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지점 전방 100m 정도에 떨어진 신호등을 보느라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변경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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