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무섭게 뛰었는데…'120조' 中 초대형 금광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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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금값이 내년에도 신고가 행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초대형 금광이 잇따라 발견되며 시장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추정 매장량이 1000t을 넘는 초대형 금광이 연달아 발견됐다.
사이언스얼랏은 이번 발견이 "기존 지질 모델에서 배제된 지역 내에서도 대규모 금광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게 했다"며 "금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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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금값이 내년에도 신고가 행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초대형 금광이 잇따라 발견되며 시장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추정 매장량이 1000t을 넘는 초대형 금광이 연달아 발견됐다. 중국 중부 후난성의 왕구 금광과 북동부 랴오닝성의 다둥거우 금광이 그 주인공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후난성 왕구 금광은 최대 1000t 이상 금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시추 조사 중 2000m 깊이에서 약 300t, 3000m 깊이에서 1000t 이상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는 6000억 위안(약 83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다둥거우 금광은 왕구 금광보다 큰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 지역의 잠재적 금 매장량이 최대 1500t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역은 1980년대 당시로는 경제성이 낮다는 평을 받았지만, 최근 조사에서 길이 3000m·폭 1500m 규모의 거대 광물대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탐사팀은 "모든 시추공에서 금이 검출된 것은 이례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왕구 금광과 다둥거우 금광에 대한 공식 학술 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매장량과 구체적인 경제적 가치는 향후 정밀 지질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얼랏은 이번 발견이 "기존 지질 모델에서 배제된 지역 내에서도 대규모 금광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게 했다"며 "금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캐나다 연구진도 기존 알려진 것보다 금광이 더 흔하게 존재할 수 있으며, 과거 추정치에서 제외됐던 여러 지질 환경에서도 금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지구 지각에서 금 농도는 1t당 약 0.004g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희소성을 바탕으로 금값은 올해에만 58.6% 급등했고 지난달 8일에는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는 초강세도 보인 바 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 플랫폼 '마키'를 통해 900명 넘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고 33%는 온스당 4500~5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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