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청주동물원 나들이객 '북적'…동물복지 '선도'
[앵커]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관람로를 새로 단장한 청주동물원에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청주동물원은 천연기념물 보호센터를 열고 동물복지도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빼빼 말라 구조된 이야기로 알려진 '갈비사자 바람이'가 단잠을 즐기고, 다른 사자는 따스하게 햇볕을 쬡니다.
동물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생태해설사 주위로 관람객들이 모여듭니다.
(현장음) "고양잇과다 보니 발랑 저렇게 누워서 잠자고, 아주 건강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유명한 거예요, 바람이라고."
11월의 마지막 날, 막바지 가을 나들이객들로 청주동물원이 북적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새로 단장한 동물원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허영채·노윤채 / 청주시 서원구> "넓게 잘 꾸며놔서 보기도 좋고 안 보던 동물들 보니까 보람 있는 것 같아요. 아이도 좋아하고, 손녀딸도."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환경부가 지정한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권역 내 동물의 치료와 보호도 담당해 왔습니다.
청주동물원은 다음달 '천연기념물 보존관'을 개관하고, 내년에는 농촌 지역으로 다친 동물을 치료하는 '왕진'을 다닐 예정입니다.
<김정호 / 청주동물원 수의사> "동물들을 평생 가둬놓지 않습니다.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은 데려와서, 철창이 보호 울타리가 되고 나갈 수 있는 야생 동물들은 훈련을 통해서 야생으로 복귀 시킵니다."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을 동물복지의 한 축으로 삼아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는 동물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람객 대상 야생동물 교육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범석 / 청주시장> "야생동물 보존센터, 천연기념물 치료·방사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동물복지 선도 도시로서 동물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물을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닌, 공존과 존중의 자세로 대하는 청주동물원에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노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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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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