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볼리비아와 협력 15년'…현지서 기념식

이재림 2025. 12. 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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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KOPIA 볼리비아센터 15주년 기념 행사 [KOPIA 볼리비아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코피아) 볼리비아센터는 라파스에서 센터 활동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한국·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27일 개최한 기념식에는 볼리비아 농수산생산부 인사를 비롯해 의회, 농업연구기관, 국제기구 등 소속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남미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거점국이자 중점 협력국인 볼리비아에서의 KOPIA 성과가 소개됐다.

KOPIA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 사업이다.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 대상국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 게 골자다.

KOPIA 볼리비아센터는 2011년 10월에 설치됐는데, 주요 사업은 2010년께부터 이미 시작했다고 한다.

그간 우량 무병씨감자·비료 보급, 세균 병 저항성 벼 품종 선발 및 벼 담수재배를 위한 물관리 기반 조성, 벼 담수재배·이앙재배 기술 보급, 토착 옥수수 유전자원 수집·증식, 우량 유전자형 옥수수 평가·보급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KOPIA 볼리비아센터는 전했다.

이상계 KOPIA 볼리비아센터 소장은 "농업 기계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감자 재배 전 주기에 필요한 농기계 11종 16대를 한국에서 들여와 기증하기도 했다"며 "현지 농가에서는 한국 농기계 활용을 통해 노동력을 40% 이상 절감하고 노동시간을 80% 이상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 주볼리비아 대사는 "KOPIA를 중심으로 한 농업 협력을 확대·심화해 볼리비아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과 볼리비아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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