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 4연속 우승
연장서 유럽 챔피언에 누르기 勝
허미미(23·경북체육회)가 2025 IJF(국제유도연맹)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1위를 했다. 허미미는 지난달 29일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줄리아 카르나(21)를 연장 끝에 누르기로 이겼다. 카르나는 올해 U23(23세 이하) 유럽선수권 우승자다.
허미미는 정규 시간 4분 동안엔 득점 없이 지도 벌칙만 하나 받았다. 그러나 연장전 2분 13초 만에 누르기에 들어갔고, 5초 동안 상대를 제압하며 유효를 얻었다. 연장이 골든 스코어 방식이기 때문에 심판이 유효를 선언하는 순간 경기가 끝났다. 누르기 5~9초는 유효, 10~19초는 절반, 20초는 한판이다.

허미미는 2022년 이 대회 금메달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으로는 세 번째 그랜드슬램 1위를 했다. 우승 포인트 1000점을 얻은 허미미는 세계 랭킹이 현 15위에서 7위권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2022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면서 2024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땄다. 작년 11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관절경)을 했는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 지난 6월 세계선수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선 1회전 부전승 뒤 2회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허미미는 7월 하계 유니버시아드(독일 라인-루르)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連覇)를 했고, 국내에서도 부산 전국체육대회(10월)와 국가대표 1차 선발전(11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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