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장 김영권 "신태용 감독 이야기, 지금은 참겠다…구단과 정리해 입장 발표"

[마이데일리 = 문수경기장 김종국 기자] 울산의 주장 김영권이 신태용 감독과 관련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에서 0-1로 패했지만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울산은 11승11무16패(승점 44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9위로 마쳐 잔류에 성공했다. 10위 수원FC가 광주에 패하는 바람에 울산은 제주전 패배에도 순위를 유지했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울산의 수비수 정승현은 제주전이 끝난 후 올 시즌 중 있었던 신태용 감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요즘 시대와 맞지 않다. 성폭력이든 폭력이든 가하는 사람이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면 폭행이다. 그런 상황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겠다. 그런 상황이 많이 있었고 너무 많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기서 다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선수들이 많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제주전을 마친 후 "나는 아직 참겠다. 구단이랑 이야기 할 것이 남았다. 기다려 주시면 구단이랑 이야기 한 후 이야기를 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 말씀은 꼭 드리겠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영권은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울산에 맞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더 노력해 우리 상황을 잘 이겨나가야 한다. 잔류를 확정한 것은 다행"이라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죄송한 마음이 먼저다. 면목이 없다. 주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선수들을 질책하기 보다는 나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해주셨으면 한다. 내가 선수단 대표이고 나에게 이야기 해 주시면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권은 "시즌 초반 3-4경기에서 연승을 하고 괜찮은 시작이었는데 수원FC 원정부터 경기력이 안 나오고 꺾였다. 선수 변화가 많았고 경험있는 선수가 적어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조)현우랑 내가 더 잘 이끌어야 했다. 시간이 흐르면 잘 되겠지 생각한 것이 지금 이 시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올 시즌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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