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올림픽 1차 선발전 우승… 차준환은 3연속 출전 눈앞

심규현 기자 2025. 11. 30.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1차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열리는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각 두 명이 싱글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지아. ⓒ연합뉴스

신지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19점, 예술점수(PCS) 68.95점을 합쳐 총점 144.14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06점을 받은 신지아는 총점 216.2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1차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열리는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각 두 명이 싱글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아는 이날 안정적이고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 등 점프 요소를 무리 없이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펼쳤다.

후반부 연기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다소 감점이 있었지만, 나머지 요소들을 흔들림 없이 소화하며 1위를 굳혔다. 2위는 204.99점을 기록한 김유재, 3위는 201.78점의 김채연이 차지했다.  

차준환. ⓒ연합뉴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서민규가 262.84점을 기록하며 255.72점의 차준환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다만 서민규는 연령 제한으로 인해 2026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차준환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