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화인데?'… 이진영, SNS 프로필 사진 왜 변경했나 "팀 애정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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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 한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한화 이글스 이진영이 그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진영은 30일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창단 40주년 기념 멤버십 사인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최근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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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근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 한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한화 이글스 이진영이 그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진영은 30일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창단 40주년 기념 멤버십 사인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최근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저 한화인데'라는 문구가 들어간 이미지로 바꿨다. 이에 대해 이진영은 "팬들이 제가 강백호 선수의 보상선수로 kt wiz로 갈 거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며 "들은 건 없었지만, 팬들이 많이 말씀하시길래 그에 대한 일종의 답변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20일 FA 강백호를 영입했다. 원소속구단인 kt wiz는 보상으로 강백호의 2025년 연봉의 300% 대신 연봉 200%와 20인 보호선수 외 1인을 선택했다. 공식적으로 명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팬은 이진영이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진영 역시 "보호선수 20인에 유망주들을 많이 묶으면 제 이름은 없을 것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씁쓸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진영이 이처럼 심적 고생을 크게 한 배경에는 한화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그는 "2022년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된 후 한화에서 한 달간 엄청 잘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성적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응원을 처음 받아봤다. 충청도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팀에 대한 충성심이 생겼고 그런 애정이 있어 SNS 사진도 변경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강백호의 합류로 2026시즌 더 치열한 외야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진영은 담담했다. 그는 "항상 주전이 아니었기에 매년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올해 많은 걸 경험해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후반기에 미세한 폼 변화 실패와 체력 문제로 좋지 않았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NS 프로필 사진 변경을 두고 일부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고 밝힌 그는 "팀에 대한 애정이 커서 한 행동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주전으로 나갈 때마다 기록이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비시즌에 잘 준비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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