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적 언행 조사”…홍콩 참사에 대규모 반중 시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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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46명 하루 새 또 늘었습니다.
홍콩의 대형 참사 당국을 향한 시민들 분노가 증폭되면서 지금 긴장하는 쪽 중국입니다.
2019년 홍콩에서 수개월간 이어졌던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반복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고층 건물 화재 위험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이는 등 홍콩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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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망자 146명 하루 새 또 늘었습니다.
홍콩의 대형 참사 당국을 향한 시민들 분노가 증폭되면서 지금 긴장하는 쪽 중국입니다.
혹시나 대규모 반중 시위로 번지지 않을까 여론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게 불탄 아파트 앞에 추모의 꽃송이를 든 홍콩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높이 쌓여가는 조화 위로 당국을 성토하는 손팻말이 등장했습니다.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독립적인 조사위원회 설치와 공사 감독 제도 재검토, 책임자 추궁 등을 요구했습니다.
[서명 운동 발기인 : "정부가 이 네 가지 매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당국을 향한 분노나 증오를 불러일으킬 겁니다."]
하지만, 서명운동을 주도한 남성은 선동 혐의로, 홍콩 정보기관에 체포됐습니다.
정보기관은 "재난을 이용해 홍콩을 어지럽히는 반역적 언행을 조사, 저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는 "사회 대립과 분열 선동에도 미혹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 홍콩에서 수개월간 이어졌던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반복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크리스 탕/홍콩특별행정구 보안국장 : "지역사회가 단결해 이 사고의 여파를 함께 해결하길 바랍니다. 홍콩을 망치려는 이들이 설 자리가 없기를 원합니다."]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 집계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실종자까지 더하면 180여 명 수준입니다.
중국 당국은 고층 건물 화재 위험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이는 등 홍콩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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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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