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창 중에 불 끄더니 가수 끌어내려‥'한일령' 이제 시작일 뿐?
[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일본 가수가 무대에 올랐는데, 노래 도중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급기야 무대에서 쫓겨났습니다.
일본 총리의 이른바 '대만 유사시' 발언의 여파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일본 유명 게임회사의 페스티벌.
무대에선 일본 가수의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수를 비추던 조명이 꺼지더니 곧이어 무대가 컴컴해집니다.
결국 가수는 관계자를 따라 무대 밖으로 퇴장당했고, 공연은 그대로 중단됐습니다.
[중국인 관객] "어? 그냥 바로 중단이라고? 미친 거 아니야?"
소속사 측은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여러 사정으로 급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29일 출연도 같은 사정으로 중지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체험하는 이 행사는 원래 오늘까지였지만, 어제부로 중단되면서 다른 가수들의 공연도 무산됐습니다.
또 일본의 유명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상하이 공연 역시, '불가항력의 요인'을 이유로 바로 전날 전격 취소됐습니다.
하마사키는 SNS에 "중단 통지 후 우리들은 무관객 상태로 첫 곡부터 앵콜까지 부른 뒤 공연장을 떠났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2016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의 대중문화 등을 제한한, 이른바 '한한령'의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상황이 점점 더 험난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항공사가 다음 달 운항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904편을 취소하는 등 중일갈등의 여파가 심화되고 있지만 해결의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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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관순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059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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