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웅, 이근준, 이찬영->양우혁, 송한준->고졸 얼리 엔트리 계속되나?

배승열 2025. 11. 30.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졸 얼리 엔트리.

2025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다시 고졸 얼리 엔트리 바람이 불었다.

A구단 스카우터는 "고졸 얼리 엔트리가 일시적인 현상보다 더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교 레벨에서 상위 랭킹을 보여주는 선수는 나올만한 상황이다. 당연히 초고교급은 프로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고교 선수들이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성인 무대는 다르기에 보완을 위해 대학을 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배승열 기자] 고졸 얼리 엔트리.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변화의 바람일까.

2025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다시 고졸 얼리 엔트리 바람이 불었다. 삼일고 양우혁(178cm,G)은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부름을 받았고 광신방송예고 송한준(197cm,F)은 2라운드 10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정관장은 박정웅에 이어 송한준까지 2년 연속 고졸 얼리 엔트리를 선택했다.

지난 2024년에도 고졸 얼리 바람이 다시 불었다.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이 홍대부고 박정웅(193cm, G)을 선택했고 이어 고양 소노가 경복고 이근준(194cm, F)을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부산 KCC도 송도고 이찬영(193cm,F)을 2라운드 1순위로 품었다.

2011년 역대 최초 고졸 지명(현대모비스 이우균) 이후 2015년 본격 고졸 얼리 엔트리가 주목받았다. 삼일상고(現 삼일고) 송교창을 시작으로 2018년 서명진(부산중앙고), 2019년 김형빈(안양고), 2020년 차민석(제물포고), 조석호(부산중앙고)까지 3년간 4명의 고졸 선수가 프로에 입성했다.

송교창부터 조석호까지 5명의 고졸 선수가 6년에 걸쳐 나왔는데, 최근 2년 사이 무려 5명의 고졸 선수가 드래프트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선수들의 프로 도전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변화의 바람일지 현장의 시선이 궁금했다.

A구단 스카우터는 “고졸 얼리 엔트리가 일시적인 현상보다 더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교 레벨에서 상위 랭킹을 보여주는 선수는 나올만한 상황이다. 당연히 초고교급은 프로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고교 선수들이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성인 무대는 다르기에 보완을 위해 대학을 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준석과 이현중 같은 선수가 있다면 당장 해외 혹은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게 좋다. 그러나 한국농구의 미래를 봤을 때 매년 초고교급 선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프로 출신 B고교 코치는 “이런 현상이 나쁘지 않으나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고교 선수들의 성장이 늦고 특급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구단들도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준석 같은 선수가 계속 나오지 않을 테고 프로가 고교 선수를 지속적으로 챙겨서 봐줄지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수도권 한 고교 선수는 프로 도전과 입시 사이에서 고민했다. 만약 그가 고졸 얼리 엔트리에 도전했다면 충분히 상위 순번에 지명 가능했지만 대학을 선택했다. 당장 프로에서 보여주기에는 스스로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프로가 고졸 얼리 엔트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즉시 전력보다 적응과 육성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생각할 것이다.

일시적인지 변화의 시작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다. 대학과 고교 농구의 공통 고민인 얼리 엔트리가 시장의 혼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또 분명한 것은 선택과 도전에 있어 신중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고졸 얼리 엔트리가 100% 성공을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