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유소 휘발윳값 5주 연속 올랐다
道 경유도 10주 연속 상승세 뚜렷
국제 유가 하락…“가격 안정 기대”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광주 지역 휘발유의 리터(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1천732.7원으로 5주전(10월 넷째 주·1천646.7원)보다 86원 올랐다.
광주 경유 가격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10월 넷째 주 1천523.4원이던 경유 가격은 11월 넷째 주 1천648.49원으로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 지역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의 휘발유 가격은 광주와 마찬가지로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경유는 무려 10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전남 휘발유 가격은 10월 넷째 주 1천667.6원에서 11월 넷째 주 1천746.6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유는 9월 셋째 주 1천536.3원에서 11월 넷째 주 1천661.2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이 더 길고 가파르게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유가 상승 흐름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15.3원 오른 1천745.0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천812.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3원 오른 1천72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75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3.9원 오른 1천660.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에 따라 대러 제재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으나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현 생산 정책 유지 전망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0달러 내린 63.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7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달러 내린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유 가격 역시 상승 폭이 서서히 둔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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