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겨울올림픽 향해 ‘성큼’…피겨 랭킹대회 1위

김양희 기자 2025. 11.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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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17·세화여고)가 겨울올림픽 데뷔를 향해 은반 위에서 화려하게 비상했다.

신지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4점(기술점수 75.19점+예술점수 68.9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72.06점)과 합해 총점 216.20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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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3위·이해인 5위
신지아가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신지아(17·세화여고)가 겨울올림픽 데뷔를 향해 은반 위에서 화려하게 비상했다.

신지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4점(기술점수 75.19점+예술점수 68.9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72.06점)과 합해 총점 216.2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던 김윤재(204.99점·군포수리고)가 차지했다. 3위는 김채연(201.78점·경기도빙상경기연맹).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었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3~6일) 열리는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겨울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출전할 선수를 확정한다.

한국은 남녀 싱글에서 각각 2장씩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이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싱글은 차준환(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7위를 차지하며 1+1장을 확보했고, 김현겸(고려대)이 지난 9월 열린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대회에서 5위에 올라 2장을 최종 확보했다.

김채연이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내는 성적을 낸 뒤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2008년 3월생으로 올림픽 피겨 출전 자격(2008년 7월1일 이전 출생자)이 있다. 주니어 시절 신지아의 맞수였던 시마다 마오(일본)는 2008년 10월생이라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다. 시즌 내내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채연 또한 모처럼 클린 연기를 보여줬다. 이해인은 195.80점으로 5위에 올라 2차 선발전에서 역전을 노린다. 김윤재와 4위를 차지한 윤서진(201.65점·한광고)이 연령 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2차 선발전 때는 신지아, 김채연, 이해인 3파전이 예상된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72.81점(기술점수 84.93점+예술점수 87.88점)을 획득해 쇼트프로그램(82.91점)과 합해 종합 255.72점으로 서민규(262.84점·경신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최하빈(16·한광고)은 점프 실수로 3위(250.37점)에 만족했다. 4위는 김현겸(231.51점·고려대). 서민규(2008년 10월생)와 최하빈(2009년 11월생)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차준환은 평창(2018년), 베이징(2022년)에 이어 겨울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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