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내년 시즌에는 올해보다 2개 정도 출전 대회수 줄일 생각.

김홍주 기자 2025. 11. 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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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 시즌에는 출전 대회 수를 줄일 뜻을 내비쳤다.

"WTA는 의무적인 규칙을 너무 많이 만들어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남녀 불문하고 상위 선수에게 출전 의무가 부과되는 대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시비옹테크는 "내년 시즌에는 2개 대회 정도 결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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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이나오픈에서 한 날 5명의 기권 사태를 보면서 '투어 일정의 과밀화'에 대해 계속 이의 제기를 하고 있는 시비옹테크가 내년 시즌에는 자신의 출전 대회 수를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 시즌에는 출전 대회 수를 줄일 뜻을 내비쳤다.

시비옹테크는 올 9월 차이나오픈에서 한 날 5명의 기권 사태가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여자단식 3회전에서 시비옹테크를 만난 카밀라 오소리오(콜롬비아)와 루이 부아송(프랑스), 정친원(중국) 등 3명이 중도 기권했고, 남자단식에서도 야쿱 멘시크(체코)와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 2명이 기권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그동안 수차례 투어일정의 과밀화를 지적해온 시비옹테크는 차이나오픈 당시 기자회견에서 선수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테니스계의 현주소에 강한 위기감을 표시했었다.

"WTA는 의무적인 규칙을 너무 많이 만들어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남녀 불문하고 상위 선수에게 출전 의무가 부과되는 대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시비옹테크는 "내년 시즌에는 2개 대회 정도 결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회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 기간을 활용해 훈련을 더 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래야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도 조금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고 훈련을 통해 올바른 움직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많은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연습을 해서 다음 대회에 보다 좋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필수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매번 100% 상태에서 준비할 수 없다고 말할 것 같다."

참고로 현재 여자 투어 규정에는 부상이나 질병 등의 문제가 없는 경우 톱프로 선수들은 시즌 내내 일정 수의 대회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 여기에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와 WTA 1000등급 9개 대회, 또 출전 자격을 얻을 경우 시즌 최종전 WTA 파이널스에도 출전해야 한다. 또한 WTA 500등급에도 4개 대회에 출전 의무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US오픈 후에 출전해야 한다. 이 규정을 정당한 이유 없이 지키지 않을 경우 랭킹 포인트가 감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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