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규 ETRI 실장 "에트리샛, 딸 시집보내는 마음… 글로벌 표준화 선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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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멀리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웃음). 앞으로 우주 검증을 통해 IoT 위성통신서비스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유준규 ETRI 위성통신인프라연구실장은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에트리샛의 교신 성공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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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위성통신서비스 우주검증 큰 의미"… 6G 국제표준 연계

"딸을 멀리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웃음). 앞으로 우주 검증을 통해 IoT 위성통신서비스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유준규 ETRI 위성통신인프라연구실장은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에트리샛의 교신 성공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에트리샛 개발과 제작을 총괄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위성통신 분야 전문가로 활약해 온 그는 짧은 기간에 개발을 마쳐야 하는 부담이 컸지만, 발사와 교신 모두 한 번에 성공해 감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원래 위성 제작까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원장님의 제안으로 위성을 올려 우주에서 검증하게 됐다"며 "이왕 위성을 보낼 거라면 우리의 발사체인 누리호에 실어 올리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개했다.
ETRI는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릴 탑재위성 공모에 지원해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유 실장은 "워낙 개발 기간이 촉박해 국내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위성을 개발·제작할 수 있었다"며 "6G 시대를 앞두고 3차원 초연결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초소형위성 기반 IoT 비지상망 기술을 우주에서 처음으로 검증하는 데 의미가 큰 프로젝트였다"고 강조했다.
IoT 위성통신을 활용하면 산간, 해양 등 지상통신 인프라와 지상 무선 IoT 서비스를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ETRI는 자체 개발한 IoT 통신 프로토콜을 우주에서 검증한 뒤 6G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유 실장은 "해상에 설치된 기상부이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에트리샛을 통해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시켜 해양기후 변화를 예측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3GPP 6G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환경, 물류, 해양,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개발한 저궤도 IoT 위성통신 기술이 국제표준 기술로 채택돼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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