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년미래자문단 출범···강훈식 "좋은 말만 오가는 자리 되지 않도록 할 것"

김성은 기자 2025. 11.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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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0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미래자문단'을 공식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부단장을 포함해 △청년 노동·금융 △고립·은둔 청년 △법률 △자영업·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당사자·활동가·전문가 등 위원 15명이 자문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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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9. photocdj@newsis.com /사진=


대통령실이 30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미래자문단'을 공식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부단장은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간사는 이주형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이 맡는다. 부단장을 포함해 △청년 노동·금융 △고립·은둔 청년 △법률 △자영업·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당사자·활동가·전문가 등 위원 15명이 자문단에 참여했다.

이날 강 실장은 "기존 청년 모임처럼 좋은 말만 오가다 끝나는 자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논의 주제나 방식에 제약 없이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제안을 자유롭게 제출해 달라"고 했다. 또 "자문단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제도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단장으로서 책임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이뤄진 1차 회의에서는 오창석 부단장이 '일상 속 작은 변화, 큰 효능감'을 주제로 발제했다. 위원들은 청년 금융·노동·창업·상담 접근성 제고 등 청년층이 체감할 정책과제 전반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자문단은 정기회의와 주제별 분과 논의를 통해 청년 고용, 부채 등 다양한 의제를 심층 검토하는 한편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전 부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특히 청년 구직자·재직자의 경력증명서 발급 불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며 "대기업·공공기관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온라인 발급 시스템이 미비해 매번 퇴사한 회사에 직접 연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회사가 폐업한 경우 경력증명서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프리랜서의 경우 경력증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별도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같은 의견 제시에 강 실장은 "프리랜서를 포함해 경력 증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등을 통한 온라인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즉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진솔한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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