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오타니 효과인가… 돈 없는 사람은 야구도 못 보나, 일본도 이것에 헉소리 난다

김태우 기자 2025. 11.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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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곧이어 하나의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소속 선수들을 차출할 것인지를 놓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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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WBC 참가를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곧이어 하나의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소속 선수들을 차출할 것인지를 놓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다저스의 핵심 전력이자, 일본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기도 한 ‘3총사’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 그리고 사사키 로키(24)다. 브랜든 곰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시즌 뒤 이렇다 할 ‘확답’을 주지 않으면서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세 선수 모두 다저스로서는 차출이 껄끄러운 부분이 있다. 오타니는 올해 큰 부상은 없었지만 내년이 투·타 겸업 완전체로의 시동이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충분한 예열을 할 필요가 있다.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에서 기적의 3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그만큼 많이 던져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사사키는 올해 어깨 부상 등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 오타니의 WBC 출전 소식에 조별예선부터 정가의 20배가 넘는 암표가 속출하고 있다

다만 일단 오타니가 ‘참전’을 선언했다. 2023년 WBC 우승 당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도 했던 오타니는 2026년 대회에도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조별예선부터 뛸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의 출전에 대회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암표 가격을 보면 안다. 일본 언론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스포츠호치’는 30일 “오타니 쇼헤이가 참가를 선언한 내년 3월 WBC 일본전 티켓이 암표 거래 사이트에서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흥미를 드러냈다.

‘스포츠호치’는 “30일 기준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는 일본전 1루측 내야 지정석이 1장에 50만 엔(약 471만 원)에 올라와 있다. 정가가 6500엔(약 6만2천 원)인 내야 지정석 C(2층석)는 약 22배에 달하는 14만 엔(약 132만 원)으로 설정되는 등, 정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게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 WBC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

WBC 티켓 가격이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 티켓에 비해 기본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정가보다 20배 이상의 암표까지 버젓이 나도는 등 열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암표는 결국 수요와 공급이 만나 생기는 만큼 이 가격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으면 앞으로 가격은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2023년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은, 25일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대회 연속 출전을 밝히면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합류 시기는 미정이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던 메이저리거 중 첫 번째로 출전이 내정된 선수로 알려졌다”고 오타니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한국·대만·호주·체코가 묶인 예선 C조는 오는 3월 5일 대만과 호주와 경기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일본은 6일부터 대만, 한국, 호주, 체코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5일 체코, 7일 일본, 8일 대만, 그리고 9일 호주와 경기를 치러 8강 진출을 타진한다.

▲ 일본 대표팀의 핵심으로 뽑히는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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