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CNT는 미래산업 핵심…구리 대체소재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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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CNT)가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가 될 겁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사진)는 "전도성과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싱글월 CNT를 종류별로 모두 만들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관련 기술을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소재 응용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이오는 20년 넘게 CNT를 연구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싱글월로 불리는 단일벽CNT와 소수벽CNT(신월), 다중벽CNT(멀티월)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두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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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모든 종류 CNT 제조
배터리·반도체로 시장 확대나서

“탄소나노튜브(CNT)가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가 될 겁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사진)는 “전도성과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싱글월 CNT를 종류별로 모두 만들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관련 기술을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소재 응용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이오는 1994년 설립 당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출발했다. 제이오가 소재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단순한 프로젝트성 엔지니어링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CNT는 탄소 원자를 육각형 벌집 구조로 연결한 신소재다. 전도성, 열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편이어서 당시 g당 100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였다.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춰야 새로운 회사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강 대표는 판단했다.
제이오는 2007년 연속 생산이 가능한 자체 반응기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강 대표는 “대량 생산으로 원가 절감이 이뤄지자 2014년 삼성SDI와 협력해 2차전지용 CNT를 상용화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제이오는 20년 넘게 CNT를 연구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싱글월로 불리는 단일벽CNT와 소수벽CNT(신월), 다중벽CNT(멀티월)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두 제조하고 있다. 그중 싱글월은 기존 멀티월 대비 탄소 첨가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도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서 전기·전자의 흐름을 도와 충·방전 속도를 단축하고 발열량을 줄여준다. 2차전지용 고효율 배터리 생산에 많이 쓰인다. 제이오의 소재 부문 매출은 2차전지용 CNT가 95%를 차지한다. SK온, 삼성SDI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 대기업에 공급한다.
이 회사는 2023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경기 안산 2공장을 인수해 생산능력을 연간 2000t까지 증설했다. 최근엔 CNT를 섬유로 뽑아 전선, 모터용 구리선 대체 소재로 활용하는 고전도성 복합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반도체 노광공정용 펠리클 소재를 CNT로 대체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는 “CNT 적용 분야를 2차전지는 물론 반도체, 자동차 전장소재, 방산, 건자재 등 여러 업종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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