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경산KBC ‘귀요미’ 이예건 군 “긴 머리 찰랑이며 농구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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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스타일이 좋다. 땀 닦을 때 편하고(?) 또 농구할 때 머리가 찰랑거리는 게 좋다."
이예건 군은 "평소에 여자 아이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한다. 괜찮다(웃음)"며 머리를 짧게 자를 계획은 없냐고 묻자 "긴 머리 스타일이 좋다. 땀 닦을 때 편하고(?) 또 농구할 때 머리가 찰랑거리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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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일대에서 이틀 째 계속되고 있는 2025 농구 i리그 챔피언십. 학년별로 편차가 큰 초등학생(유소년 1~6학년부)의 경우,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농구공(6호 농구공, WKBL 공인구 사이즈)과 3m5cm의 정식 높이 농구 골대를 사용하며 코트에서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다.
경산KBC 농구교실 U10 대표팀으로 참가한 3학년 이예건 군도 고사리보다 작은 손으로 자기 얼굴보다 큰 농구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어린 농구 꿈나무들의 모습은 본인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휘날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코트 곳곳을 누빈 이예건 군은 "친구들이랑 뛰어 다니면 재미있어요. 농구를 더 열심히 해서 형들처럼 큰 키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농구 할 거예요"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농구광인 아버지를 따라 4살 때부터 농구공을 잡기 시작했다는 이예건 군은 “농구는 4살 때부터 시작했다. 아버지가 농구를 워낙 좋아하시기도 했고, 육남매 중 둘째인데 위에 형이 농구를 먼저 시작해 따라해봤더니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됐다”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작은 키에도 유려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눈길을 끈 이예건 군은 이미 몇 년전부터 ‘농구 신동’ 타이틀로 TV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다. 2년 전인 2023년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농구 천재'로 소개된 바 있다.
이예건 군은 “방송에 나왔을 때에 비해 농구 실력이 3배는 더 늘은 것 같다. 슛, 드리블 모두 향상됐다”고 했다.
긴 머리 때문에 자칫 여자 아이로 착각하기 쉽지만, 그는 씩씩한 남자 아이였다. 이예건 군은 “평소에 여자 아이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한다. 괜찮다(웃음)”며 머리를 짧게 자를 계획은 없냐고 묻자 “긴 머리 스타일이 좋다. 땀 닦을 때 편하고(?) 또 농구할 때 머리가 찰랑거리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머리를 더 길러 모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친구들과 사전에 꽤 열심히 연습했다는 이예건 군은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커보였다.
이예건 군은 “동료들의 찬스를 더 살려줬어야 했는데 너무 혼자서 공격을 많이 한 것 같다.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농구를 배우고 싶다. 그리고 아쉽게 첫 경기는 졌지만 남은 3~4위전에서도 열심히 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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