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쿠팡 사태, 기업·정부 보안 동시 붕괴된 초대형 참사”

김영희 2025. 11. 30.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기업 쿠팡에서 약 3400만건 규모의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기업의 보안 무책임과 정부 감독 부재가 빚은 결과"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사실상 전 국민 규모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간 초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며 "기업과 정부 모두의 보안 기능이 동시에 무너졌다"고 직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유출 시도, 11월에 인지
잇단 보안사고 속 컨트롤타워 작동 안해”
▲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에 해당하며,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기업 쿠팡에서 약 3400만건 규모의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기업의 보안 무책임과 정부 감독 부재가 빚은 결과”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사실상 전 국민 규모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간 초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며 “기업과 정부 모두의 보안 기능이 동시에 무너졌다”고 직격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쿠팡의 초기 대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쿠팡은 최초 신고 때 4536건이라고 했다가 10일 만에 3370만건으로 정정했다”며 “무려 7500배 차이는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대응도 도마 위에 올렸다. 최 대변인은 “해외 서버를 통한 무단 접근이 6월 24일부터 이어졌는데 정부는 11월에야 이를 인지했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 KT·롯데카드 등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랐지만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는 사실상 기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가 뒤늦게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렸다고 하지만 보여주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쿠팡의 보안 실패와 내부자 연루 가능성, 신고 지연, 정부 감독 부재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별도 긴급 성명을 통해 “정보 보안은 국가 경쟁력과 직접 맞닿아 있는 민생 문제”라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같은 해킹을 감행했는지, 정부 기구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국민과 함께 반드시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