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인 4명 중 3명' 정보 유출…공지 하루만 대국민 사과

오수영 기자 2025. 11.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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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오늘(30일) 3400만명 가까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쿠팡은 오늘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무단 접근된 고객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됐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앞으로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쿠팡의 공식 사과문은 어제(29일) 오후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됐다고 공지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일에는 정보 유출 피해 고객 계정이 4500여개라고 발표했으나, 9일 만에 규모를 7500배 수준으로 정정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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