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그대로 컸다…송강호 옆 ‘국민 아역’, 모두가 놀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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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에서 동생의 손을 잡고 달리던 그 아역 배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주인공은 영화에서 노숙 형제의 형 '세진'을 연기했던 배우 이재응이다.
당시 영상 자막에도 "어릴 때 얼굴 그대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오랜만의 근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백진경이 "네가 1학년 때 수줍음이 많았지 않나.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었다. 사람들이 널 다 알아봤다. 그땐 갓 입학한 아역배우 재응이었는데, 지금은 사무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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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응의 근황은 오랜만에 유튜브를 통해 전해졌다. 30일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 world’에는 ‘[귀국특집 VLOG 3] 오늘은 명예영국인 안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12일 처음 공개된 후 현재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서 유튜버 백진경은 외출 채비를 하며 “오래된 친구, 15년이나 된 재응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원래는 아역 배우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건국대 연극영화과 동기로, 신입생 시절부터 가까이 지내온 사이다.
백진경은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내가 데리고 다녔다. 지금까지도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영화를 보기 위해 이동하며 대학 시절 이야기를 이어갔다. 백진경은 “너는 나를 신입생 환영회 때 처음 보고 왜 좋아한 거냐. 왜 나랑 친구 하고 싶었냐”고 물었고, 이재응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웃겨서”라고 짧게 답했다. 백진경이 “그게 다냐”고 정색하며 더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이재응은 폭소를 터뜨리며 “너처럼 웃긴 애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진경이 “네가 1학년 때 수줍음이 많았지 않나.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었다. 사람들이 널 다 알아봤다. 그땐 갓 입학한 아역배우 재응이었는데, 지금은 사무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응은 짧게 “탈출하고 싶다”고 말하며 ‘현실 직장인’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재응은 2002년 영화 ‘로드무비’로 데뷔한 뒤 ‘선생 김봉두’, ‘효자동 이발사’, ‘사랑해, 말순씨’, ‘괴물’, ‘국가대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는 보육원을 나온 형제 중 형 ‘세진’ 역을 맡아, 동생과 함께 한강에서 지내다 괴물의 습격을 받아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장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아역 시절 KBS TV 문학관 ‘소나기’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갔다.

오랜만에 전해진 이재응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얼굴 보자마자 기억났다”, “아역 때도 좋았는데 직장 다니는 모습도 멋지다”, “출연작 다시 찾아보게 된다” 등 반가움을 전했고, “언젠가 작품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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