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코리아컵 결승 안착+조기 잔류' 광주는 굳건했다... 수원FC, 0-1로 패하며 10위로 승강PO행 '부천과 격돌'
(베스트 일레븐=수원)

코리아컵 결승에 안착하고 조기 잔류를 확정한 광주FC의 뒷문은 견고했다. 수원FC가 결국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다.
수원이 30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5 38라운드 경기에서 헤이스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정규리그 10위로 K리그2 플레이오프 부천FC1995-성남FC전 승자인 부천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싸박을 정점으로 윌리안과 김경민이 좌우에 포진한 스리톱이었다. 2선에는 이재원, 루안, 노경호가 섰다. 포백은 황인택, 이현용, 최규백, 이시영으로 구성했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광주는 내달 6일 전북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다소 힘을 뺐다. 4-4-2 포메이션이었는데, 오후성과 박인혁 투톱에, 미드필드에는 안혁주, 문민서, 이강현, 최경록이 들어섰다. 수비라인은 조성권, 진시우, 안영규, 권성윤이 배치됐다. 노희동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수원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윌리안의 예리한 땅볼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광주는 3분 뒤 권성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수원은 전반 13분 루안의 슈팅에 이어 20분에는 윌리안의 코너킥을 싸박이 마무리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며 득점이 무산되었다.
다이렉트 잔류를 위해 승리가 절실한 수원이 볼 소유권을 늘리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광주는 상대적으로 수세 속에서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었다. 수원과 광주는 26분과 33분 각각 윌리안과 안영규의 슈팅으로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았지만 둘 다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수원은 전반 정규시간 막바지 두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안준수 골키퍼가 센터백 이현용이 준 패스를 리턴하려다 미스한 것. 이를 박인혁이 낚아채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이현용이 골라인에서 막아냈다. 이현용은 광주의 두번째 슈팅도 블록하며 수원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추가시간이 1분이 주어진 가운데, 양팀 모두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혁주를 빼고 헤이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헤이스 효과는 바로 나왔다. 헤이스는 후반 4분 동료가 머리로 떨궈 준 볼을 수원 센터백 최규백을 따돌리고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3분 뒤 수원이 반격에 나섰다. 루안이 페널티 박스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를 살짝 벗겨낸 뒤 빠른 템포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골키퍼 손에 맞고 2차 슈팅을 노린 수원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도 후반 8분 첫번째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루안과 노경호를 벤치로 불러 들이고 안드리고와 한찬희를 집어 넣었다. 교체투입된 안드리고의 슈팅이 바로 나오는 등 수원의 공격은 이내 활력을 띠었다. 후반 12분에는 싸박이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노희동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광주가 62분이 지나는 시점에 권성윤과 안영규 대신 심상민과 민상기를 투입했다. 이후 싸박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수원도 후반 21분 이재원을 빼고 최지웅을 집어 넣었다. 광주는 2분 뒤 문민서를 벤치로 불러 들이고 신창무를 투입했다.
수원이 71분이 지나는 시점에서 윌리안이 문전에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다이렉트 잔류를 위해 2골이 필요한 수원은 윌리안, 신창무, 안드리고의 연속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두들겼지만 빗나가거나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80분이 지나는 시점에 이시영, 황인택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김태한, 이준석을 동시에 집어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이준석, 윌리안, 싸박 등을 필두로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을 노렸지만, 코리아컵 결승에 선착하고 이미 조기 잔류를 확정한 광주의 벽은 단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윌리안의 골이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되며 수원은 반전 없이 0-1로 경기를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