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경호 영장심사일까지 ‘우리들만의 장외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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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장외집회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외면 속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수파의 '정신승리용 우리들만의 집회'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월 1일 인천, 2일 경기 용인서 마지막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청주 집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계엄은 정당했다'고 저 팻말을 들고 서 있는데 무슨 계엄이 정당했나. 계엄은 불법이었고 그 불법을 방치한 게 우리 국민의힘이었다. 우리는 반성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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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몰이 끝난다" 주말 장외투쟁 동원 계속
강원서도 집회…1일 인천·2일 용인 순회까지
‘12·3 계엄 1년’ 새벽 秋 영장심사도 판가름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장외집회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외면 속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수파의 '정신승리용 우리들만의 집회'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 장외집회 마지막날인 2일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그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은 중대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란 이름으로 지난 22일부터 영남권을 순회한 국민의힘은 29일 대전과 충북 청주를 거쳐 30일 강원 춘천시에서 국민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12월 1일 인천, 2일 경기 용인서 마지막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계엄 1년'을 맞는 3일엔 장동혁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다.
장 대표는 지난 29일 충청권 집회에 앞서 경남을 다시 찾아 경남도당 당원들에게 "내란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이라며 "반격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12월 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다. 이번 12월 3일 우리는 함께 뭉쳐 한곳에 있어야 한다"며 "우리 힘으로 지방선거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또 충북 국민대회에서 "모든 민생위기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있다. 조기에 퇴장시키는 수밖에 없다. '이재명 아웃', 퇴장해야 될 사람은 이재명, 해산해야할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우리 하나돼 당당하게 다시 일어서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을 반드시 기각시키고 야당탄압, 국민탄압 광기를 깨부수자"고 단합론을 폈다.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은 이른바 '윤 어게인'(윤석열 계엄 지지·복권론)에 구애를 거듭했지만 파열음을 피하지 못했다.
청주 집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계엄은 정당했다'고 저 팻말을 들고 서 있는데 무슨 계엄이 정당했나. 계엄은 불법이었고 그 불법을 방치한 게 우리 국민의힘이었다. 우리는 반성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사실상 '계엄 1년'까지 추 의원 방어와 이재명 정부 공격에 호소할 전망이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YTN방송에서 "(계엄)당시의 집권여당으로선 가장 우선 해야할 것이 공동책임을 지는 자세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와 상관 없이"라며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여권의 국정운영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단 점을 양 최고위원이 지적했다"고 평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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