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미친 상승세’ 첼시vs아스널, 분위기를 이어나갈 런던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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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가 최고조인 런던의 두 팀이 치열한 대결을 앞두고 있다. 12월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팀은 어디일까.
첼시 FC와 아스널 FC는 12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는 7승 2무 3패(승점 23점)로 3위, 아스널은 9승 2무 1패(승점 29점)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 ‘바르셀로나 완파’ 첼시, 이제는 아스널이다!
첼시는 주중에 있었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쿠쿠렐라가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에스테방의 원더골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최근 첼시의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예상치 못한 무승부나 패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선덜랜드전 패배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도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
이제는 리그로 돌아와 선두를 추격해야 하지만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첼시는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단 1승(3무 7패)만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8월 에미레이츠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로는 승리가 없다.
그리고 홈에서 승점을 많이 얻지 못한 점도 아쉽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승점 23점 중 단 10점(43.5%)만을 홈에서 얻었다. 첼시보다 홈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 팀은 토트넘(28%) 뿐이다. 이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경기력이 아직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쿠쿠렐라와 에스테방의 활약이 희망을 준다. 쿠쿠렐라는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야말을 경기에서 말끔하게 지워버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에스테방은 원더골을 넣으면서 야말과의 2007년생 동갑내기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제 이 둘이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내고 골문을 두드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상의 경기력’ 아스널, 추격을 확실하게 뿌리쳐야 한다!
아스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아스널 역시 평일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김과 동시에 10년 만의 뮌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북런던 더비’ 대승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도 거함을 물리치며 최상의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는 아스널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지난 3시즌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발판 삼아 완벽하게 완성된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이 자랑하는 ‘세트피스’는 더욱 강해졌고, 팀의 뎁스 또한 매우 단단해졌다. 강력한 후보 선수들이 현재 아스널의 기세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기세를 이어 나가 리그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켜야 한다. 아스널이 자랑하는 강력한 수비진이 첼시의 물오른 공격력을 막아내고 첼시의 골문을 두드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에는 첼시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아스널이지만, 현재 아르테타 체제의 아스널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첼시 원정 7경기 중 6패(1무)를 거두며 고전했었지만, 최근 첼시 원정 6경기에서는 3승 3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때 첼시와 맞붙는 다섯 번째 경기인데, 이전 네 경기에서는 모두 아스널이 승리를 거뒀었다. 2003년 1월 3-2 승리를 시작으로 2004년 2월 2-1, 2007년 12월에 1-0으로 이겼었고, 가장 최근인 2024년 4월에 5-0 완승을 거뒀었다. 과연 아스널이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 카이세도vs라이스,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려라!
첼시와 아스널 중원에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사령관이 있다. 바로 카이세도와 라이스. 이 둘 중 누가 PL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논쟁이 치열하다.
카이세도는 첼시 중원의 핵심이다. 넓은 활동량, 강력한 태클 능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적극적인 압박과 경합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첼시 중원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카이세도를 뽑을 정도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카이세도가 현 PL 최고의 미드필더다"라고 극찬하면서, "카이세도는 경기에서 차이를 만든 선수였다. PL 최고 미드필더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데클란 라이스 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젠 카이세도가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라이스 역시 카이세도만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다. 공수에서 성실한 모습과 안정적인 전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피스나 역습 등 경기 중 다양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리그 전 경기에서 출전하면서 ‘철강왕’의 이미지도 구축한 라이스다.
지난 뮌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기회 창출 3회, 파이널 써드 패스 6회, 리커버리 5회,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왼쪽 측면 공간을 꾸준히 공략하며 뮌헨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경기 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과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자는 누구일지 세간의 관심이 런던을 향한다.
글= ‘IF 기자단’ 6기 정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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