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0승’ 꼴찌 울버햄튼, ‘파죽지세’ 빌라 잡고 반전의 신호탄 쏠까?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정반대의 흐름을 타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튼은 30일 오후 11시 05분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21점으로 4위, 울버햄튼은 승점 2점으로 20위에 위치해 있다.
# ’무승+20위’ 울버햄튼, 첫 승이 절실한 때
점점 강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한 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단 두번의 무승부로 승점 2점만을 확보한 상태이다. 19위 번리와 승점 8점 차이로 강등권 안에서도 승점 차이가 나고 있다.
최근 전적 역시 좋지 못하다. 특히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리그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인데, 13골을 실점하는 동안 단 2골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2-3으로 패배했던 번리전을 제외하면 4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전임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뿐 아니라 지난 경기에서 새로 부임한 롭 에드워즈 감독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격진에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고 있다. 5-3-2 형태의 투톱에서 라르센을 제외한 한 자리에 아리아스, 황희찬, 아로코다레가 경쟁 중이다. 세 선수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에드워즈 감독은 이들의 경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11라운드 패배 후 “우리가 첫날부터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것은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언급하며 공격진의 주전 경쟁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진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선발과 강등권 탈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 ‘5경기 4승 1패’ 빌라, 울버햄튼 잡고 ‘3연승+2위’ 노린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무승부 이후 리그에서 7경기 6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며, 승리 시 2위권 경쟁에 참가할 수 있다.
울버햄튼과는 달리 공격 쪽에서의 부활이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인상적인 점은 리그에서 기록한 15골 중 특정 선수가 몰아서 넣은 골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말런, 부엔디아, 로저스가 3골을 기록하며 빌라의 공동 최다 득점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뒤를 캐시, 오나나 등이 뒤쫓고 있다. 포지션을 불문하고 득점이 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은 팀원 모두가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뜻이 된다.
세트피스 역시 좋은 공격 루트가 됐다. 기존에도 캐시, 디뉴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세트피스 키커로 활약했지만, 지난 리즈와의 PL 12라운드에서는 로저스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좋은 킥을 무기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진 만큼, 빌라는 공격 시 한 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울버햄튼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 팽팽한 최근 전적, 승자는 누구?
비록 울버햄튼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빌라와 상대 전적은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에드워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만큼 ‘신임 감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가 부임한 첫 경기인 지난 팰리스와의 PL 12라운드에서 2-0으로 패배했지만 기대 득점(xG)은 1.79 대 1.27로 오히려 울버햄튼이 높았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새 감독의 부임과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기세를 유지한 채 빌라 파크로 울버햄튼을 불러들인다. 지난 주중 영 보이즈와의 유로파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에 빠른 교체로 선수들의 체력을 보전했고, 부상으로 2개월간 이탈했던 주전 미드필더 틸레만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빌라 입장에서 최적의 상황에 울버햄튼을 만나는 만큼 쉬운 승리로 3연승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
울버햄튼이 연패의 고리를 끊어낼지, 아니면 빌라가 3연승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6기 이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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