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민자역사 내년 3월 준공…서울아레나 결합해 동북권 경제축 재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봉구는 창동민자역사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 동북권 생활·문화·소비 기반을 재편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동을 중심으로 한 변화는 단기적 사업 효과를 넘어 도시 정체성과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장기적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과 문화·산업 결합 중심지로 도봉의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는 창동민자역사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 동북권 생활·문화·소비 기반을 재편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창동민자역사는 단순 역세권 개발을 넘어 쇼핑·문화·여가·업무 기능을 집약한 복합 생활 인프라로 설계됐다. 완공 시 외부로 빠져나가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시설은 1층 식음·베이커리, 3층 잡화·리테일, 4·6층 의류·스포츠, 8·9층 전문식당가·푸드코트, 10층 병원·약국 등으로 구성되며, 분양률은 약 93%다.
사업은 그간 시행사 경영 비리와 공사 중단, 시공사 교체 등으로 장기 표류했으나, 2021년 기업회생 인가 결정 이후 도봉구의 적극적 개입 속에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구는 관계 기관과 점검 회의를 진행하며 내부 철거·구조 보강 등 전체 공정을 재정비했고,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 간 운수수입 배분 갈등도 협의를 이끌어 해결했다.

특히 창동민자역사와 인접한 서울아레나는 2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규모 K-팝 공연장으로, 완공 후 연간 약 270만명 방문이 예상된다. 지역 경제에 수천억 원대 파급효과와 약 9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서울아레나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향후 GTX-C 개통, 우이방학역 신설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 창동은 강남·삼성·청량리·의정부 등 주요 지역과의 연결되는 광역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는 '창동역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고, 창동권역 전반의 통합 도시관리 구상도 마련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동을 중심으로 한 변화는 단기적 사업 효과를 넘어 도시 정체성과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장기적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과 문화·산업 결합 중심지로 도봉의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 '제2데이터센터' 건립 추진···금융권 2030년 'AI 심장부' 새로 만든다
- '전산망 마비' 문책…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국정자원장 동시 대기발령
-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대표이사 선임 … 신기술에 2000억 출자
- “유리기판·올레도스 수익창출” 삼성 전자 계열, 조직 개편 키워드는 '사업화'
- 양자 스타트업 요람 KIST, '퀀텀 넥서스 콘퍼런스' 개최...글로벌화 씨앗 뿌려
- 귀여워서 뽀뽀했는데…건강했던 2살 여아, 의식 잃고 중환자실행
- 모래 위에서 움직이는 거대 생명체의 정체?
- 음저협 회장선거, 김형석 vs 이시하 '2파전'…개혁 시험대 오른다
- 러시아 황실 '다이아몬드 달걀' 경매로 나온다... “예상 판매가 380억”
- LGD “기업가치 제고 이행 순항”...3분기 흑자전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