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배후상권 기대”…창동민자역사, 반년 뒤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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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Pop) 중심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 도봉구의 신(新)성장거점으로 주목받는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주요 공연장은 주변에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아레나 반경 500m 내 조성되는 창동민자역사는 교통뿐 아니라 공연 전후로 쇼핑, 식사, 모임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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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문화·여가 등 복합공간
2만석 규모 K팝 공연장 연계
교통·식사·모임 등 시너지 기대
환승센터·하나로마트 부지 등
인근 대규모 개발 호재 잇따라

K-팝(Pop) 중심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 도봉구의 신(新)성장거점으로 주목받는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공사 중단, 시공사 교체 등 우여곡절 끝에 준공 기념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인근에서 복합환승센터, 하나로마트 부지 같은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창동역 일대가 천지개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7일 찾은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현장에서는 외장재로 마감돼 구색을 갖춘 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선·배관 작업을 마치고 기구 설치 및 내장 공사에 한창이었다. 도봉구에 따르면 공정률은 93.2% 수준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내년 3~5월 준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상부에 상업·문화·여가·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몰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047㎡,1307실 규모다. 1층과 8·9층에는 카페, 베이커리, 전문식당가 등 F&B(식음료)가 들어선다. 3·4·6층은 잡화·의류 등 상업시설이, 10층에는 병원·약국 입점이 계획돼 있다. 그 외 층은 1호선 승·하차장으로 사용되거나 주차 시설과 높이가 달라 생기는 비어있는 층이다.
12년 만에 재추진된 사업인 만큼 인근 주민 기대가 크다. 2007년 시작된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시행사의 경영 부실·비리로 2010년 11월 중단됐다. 골조를 올리며 1000여명에게 상가를 분양한 상태였다. 10여년간 방치되며 계약자·주민 속을 태우는 도시 흉물로 변질됐다. 2021년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 인가가 결정된 후 도봉구가 사업에 개입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또 다른 복병이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간의 운수수입 배분 문제도 합의가 이뤄지면서 준공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서울아레나의 배후상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주요 공연장은 주변에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아레나 반경 500m 내 조성되는 창동민자역사는 교통뿐 아니라 공연 전후로 쇼핑, 식사, 모임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개발 호재도 많다. 창동민자역사와 '씨드큐브 창동'(오피스텔·복합문화공간) 사이에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주택 280가구와 환승·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옆 하나로마트 부지는 관광·주거·상업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농협이 자체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최고 49층 규모의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창동삼성래미안, 동아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는 창동역 일대 택지개발지구는 녹지 중심의 주거단지로 재편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이와 관련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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