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라도 안 팔고 쌓아둬…기업 달러예금 한 달 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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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시중은행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약 537억4천400만달러, 약 7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과 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 달러 예금 잔액도 27일 기준 670억1천만달러로 지난 달 말보다 1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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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시중은행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데 기업들이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더 사들인 것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약 537억4천400만달러, 약 7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달 말보다 약 21% 늘었습니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해뒀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원화로 돌려받는 금융상품입니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달러 예금 잔액이 줄지만, 이달에는 환율이 오르는데도 달러 예금이 같이 늘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늘리고 환율 불확실성도 높아지면서 달러를 더 쌓아두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들도 최근 달러 예금을 더 쌓아두는 추세입니다.
27일 기준 개인이 보유한 달러 예금 잔액은 122억5천300만달러로 8월 말(116억1천800만달러)부터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 달러 예금 잔액도 27일 기준 670억1천만달러로 지난 달 말보다 18% 늘었습니다. 역시 올해 들어 최대폭 증가입니다.
서학개미 등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커지고 고환율 구조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겹치면서 달러 예금 잔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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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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