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라도 안 팔고 쌓아둬…기업 달러예금 한 달 새 21%↑

홍수진 2025. 11. 30.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시중은행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약 537억4천400만달러, 약 7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과 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 달러 예금 잔액도 27일 기준 670억1천만달러로 지난 달 말보다 18% 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시중은행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데 기업들이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더 사들인 것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약 537억4천400만달러, 약 7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달 말보다 약 21% 늘었습니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해뒀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원화로 돌려받는 금융상품입니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달러 예금 잔액이 줄지만, 이달에는 환율이 오르는데도 달러 예금이 같이 늘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늘리고 환율 불확실성도 높아지면서 달러를 더 쌓아두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들도 최근 달러 예금을 더 쌓아두는 추세입니다.

27일 기준 개인이 보유한 달러 예금 잔액은 122억5천300만달러로 8월 말(116억1천800만달러)부터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 달러 예금 잔액도 27일 기준 670억1천만달러로 지난 달 말보다 18% 늘었습니다. 역시 올해 들어 최대폭 증가입니다.

서학개미 등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커지고 고환율 구조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겹치면서 달러 예금 잔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