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父 향한 애끓는 효심…"죽을 사람처럼 말하지 마" 눈물 폭발('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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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이 박서진의 절절한 효심과 지상렬의 '결혼운 미리보기' 에피소드로 공감과 웃음을 모두 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뇌 건강 이상 신호를 받은 아버지를 챙기기 위해 삼천포로 내려간 박서진의 하루와, 연애와 결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상렬의 신년 운세 상담기가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지상렬이 형수님과 함께 무속인을 찾아 결혼운과 신년 운세를 확인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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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KBS2 '살림남'이 박서진의 절절한 효심과 지상렬의 '결혼운 미리보기' 에피소드로 공감과 웃음을 모두 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뇌 건강 이상 신호를 받은 아버지를 챙기기 위해 삼천포로 내려간 박서진의 하루와, 연애와 결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상렬의 신년 운세 상담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으며, 박서진의 아버지가 연명 치료 거부 의사를 밝히는 장면은 최고 5.6%를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아일릿 민주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가운데, 이요원은 과거 '뮤직뱅크' VJ로 활동하던 시절의 화면을 보며 10대의 패기를 추억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해외 스케줄을 마치자마자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 박서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가족들과 체중과 식단 관리를 함께 점검하며 아버지 건강 회복에 의지를 드러냈다. 운동 중 박서진이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묻자 이요원은 "배가 부르면 더 먹지 않는다"며 47kg대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제의 장면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터졌다. 건강식을 준비한 어머니 뒤로 아버지가 갑자기 "연명 치료는 하지 말아라"고 말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박서진은 "왜 벌써 그런 말을 하냐"며 참았던 감정을 터트렸고, 두 형의 죽음을 떠올리며 "형들에게는 왜 했냐"는 서운한 마음까지 드러냈다.
방을 뛰쳐나가 눈물을 쏟은 그는 "아빠가 없으면 삶의 낙이 사라질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들이 지켜보는 것도 고통"이라며, 자신이 떠난 뒤에도 지금처럼 잘 살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국 마음을 다잡은 박서진은 '후회의 순간'을 만들지 않겠다며 가족과 시장 나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10년 뒤 자신에게 쓰는 편지 작성 등 하루를 꽉 채워 보냈다. 타임캡슐을 묻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담배까지 넣어버리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웃음도 더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지상렬이 이요원·은지원·박서진을 KBS 구내식당으로 불러 연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결혼 2년 차 은지원은 "결혼하면 삶이 너무 편하다. 호텔에서 사는 느낌"이라며 현실 조언을 건넸고, 이요원 역시 "아플 거면 보험을 아내 이름으로 해라"라고 강렬한 조언을 더했다.
지상렬은 신보람과의 관계에 대해 "따숩게 만나고 있다"면서도 "사귄다는 단어 자체가 어색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지상렬이 형수님과 함께 무속인을 찾아 결혼운과 신년 운세를 확인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무속인은 "프러포즈와 반지가 보인다. 내년 6월 이후"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우는 한편, "연말과 내년 초가 고비다. 칼 대 칼이다"라며 강한 충돌 운세를 경고했다. 또한 "신보람에게 자녀가 둘 보인다"고 예언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은지원에게는 "2~3년 안에 아이가 생긴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줬고, 박서진에 대해선 "보석 같은 사람이라 한 사람의 남자가 되긴 어렵다"고 해 모태솔로 박서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은 삶과 가족,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고민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구성으로, 시청자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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