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뱃속에서 천둥 소리…배 안 고픈데, 혹시 ‘이 병’?

김수현 2025. 11. 30.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나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창피할 정도다.

꼬르륵 소리는 배가 고프거나 공복이 아니더라도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와 같이 평소보다 입 속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먼저 과민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이 과도한 수축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소리가 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소리가 자주 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나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창피할 정도다. 꼬르륵 소리는 배가 고프거나 공복이 아니더라도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장음항진증'이라고 한다. 보통 배가 고플 때, 비어 있는 위와 장 속에서 공기가 움직여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소리가 자주 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장음항진증'이란 무엇?

장음항진증은 공복이 아니더라도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와 같이 평소보다 입 속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가스를 많이 만드는 유제품이나 통곡물,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너무 꼬르륵 소리, 질병 신호일 수도

배에서 울리는 꼬르륵 소리가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과민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먼저 과민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이 과도한 수축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소리가 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소리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이다. 크론병이 생기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 소화가 방해를 받으며 가스, 설사와 함께 소리가 나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꼬르륵 소리, 대처 방법은?

장음항진증을 완화하려면 소화를 돕는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도록 음식을 천천히 잘 씹어 먹고, 가스를 유발하는 탄산음료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구입해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소리와 함께 복통, 잦은 설사나 배변 습관의 변화,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혈변 등이 동반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