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10년 만에 강등 불명예, 부주장이 외치는 ‘위 아 대구’…“우리는 무조건 살 수 있다, 최종전 목표는 ‘필승’이죠” [MK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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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더라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러면서 "경기 후 '우리에겐 포기란 없다'라고 말해주더라. 항상 '끝까지 싸우면 잔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선수들도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지금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항상 아픈 몸에도 팀을 위해 참고 뛰는 선수다.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형의 복귀를 떠나 우리 스스로에 더 집중하겠다"라며 "최종전은 홈경기다. 우리는 시즌 막판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안방에서 3점을 따내겠다. 다른 결과가 아닌 우리 결과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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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더라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강등을 피하고 싶은 대구FC는 피 튀는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오는 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불리하다. 자신들의 결과는 물론, 남의 결과도 따라줘야 하는 상황이다. 부주장 황재원은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전(38라운드)을 치른다.
현재 대구는 승점 33(7승 12무 18패)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11위 제주SK(승점 36·9승 9무 19패)와 3점 차다. 대구가 안양을 맞이하는 동안 제주는 잔류 확정을 노리는 울산HD(9위·승점 44)와 맞붙는다.

그러면 대구와 제주는 승점 36으로 같아진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 ▲득실차 ▲다승 ▲승자승 ▲벌점 ▲추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대구(45득점)는 다득점에서 제주(39득점)보다 6골 앞서 있어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최근 분위기 또한 좋다. 7경기(3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 기세를 살려 최종전에서 희망을 붙잡겠다는 각오다.

당시 대구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에드가가 역전골에 성공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대구 김정현의 파울이 확인돼 취소됐다. 에드가에게 크로스를 올렸던 인물이 바로 황재원이다. 팀의 승리와 함께 희망을 줄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 울어야 했다.
그럼에도 황재원은 침착했다. 그는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경기의 일부다.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제주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최종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구의 가장 큰 고민은 세징야의 이탈이다. 허리 부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조차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전에 결장했고 안양전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도 세징야는 제주전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경기 후 ‘우리에겐 포기란 없다’라고 말해주더라. 항상 ‘끝까지 싸우면 잔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선수들도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지금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항상 아픈 몸에도 팀을 위해 참고 뛰는 선수다.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형의 복귀를 떠나 우리 스스로에 더 집중하겠다”라며 “최종전은 홈경기다. 우리는 시즌 막판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안방에서 3점을 따내겠다. 다른 결과가 아닌 우리 결과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서귀포=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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